"교사가 명품 가방?" SNS 사진 본 학부모들, 결국 민원까지
등록 2026.10.22 09:11:42수정 2026.10.22 09:54:24
![[서울=뉴시스] 사비로 명품 가방을 구매한 것에 대해 학부모로부터 문제 제기를 받아 원장과 면담한 유치원 교사의 사연이 전해졌다. (사진=JTBC '사건반장' 캡처)](https://img1.newsis.com/2026/10/22/NISI20261022_0002270467_web.jpg?rnd=20261022090311)
[서울=뉴시스] 사비로 명품 가방을 구매한 것에 대해 학부모로부터 문제 제기를 받아 원장과 면담한 유치원 교사의 사연이 전해졌다. (사진=JTBC '사건반장' 캡처)
[서울=뉴시스]전민영 인턴 기자 = 사비로 명품 가방을 사고 여행 사진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유치원 교사가 일부 학부모의 문제 제기로 원장과 면담까지 한 사연이 전해졌다.
21일 방송된 JTBC '사건반장'에서는 유치원 교사가 SNS에 올린 명품 가방과 여행 사진을 본 일부 학부모들이 민원을 제기한 사연이 소개됐다.
방송에 따르면 유치원 원장은 교사가 명품을 소유한 것을 두고 "명품을 들 정도의 재력은 유치원 교사의 월급 가지고는 있을 수 없다"며 의문을 제기했다. 또 선물 받은 가방을 SNS에 올리는 행동에 대해서도 "가방 못 받는 학부모들은 상대적 박탈감을 느낄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해당 교사는 원장과 면담하며 상처를 받아 앞으로는 조심하겠다고 답하며 눈물을 보였다고 한다.
교사는 학부모에게는 SNS 기본 프로필만 보이도록 설정해 둔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방송에서는 학부모들이 별도의 프로필까지 찾아본 뒤 문제를 제기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박상희 심리학 교수는 "학부모들의 반응을 이해하기 어렵다"며 "교사가 자신의 능력으로 명품을 구매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했다. 젊은 교사도 저축이나 재테크를 통해 돈을 모을 수 있는 만큼, 소비 생활을 학부모가 문제 삼는 것이 적절하냐는 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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