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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명품 매장 줄줄이 털렸는데…20명 공격 버틴 루이비통, 다음 날 '정상 영업'

등록 2026.10.22 11:16:26

[서울=뉴시스] 프랑스 파리 방돔 광장 루이비통 매장 유리창을 폭도들이 도로 차단봉으로 내리치고 있다.(사진출처: SNS 캡처) 2026.10.22.

[서울=뉴시스] 프랑스 파리 방돔 광장 루이비통 매장 유리창을 폭도들이 도로 차단봉으로 내리치고 있다.(사진출처: SNS 캡처) 2026.10.22.


[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정승혜 인턴기자 = 프랑스에서 대규모 시위가 폭동과 약탈로 번지며 명품 매장이 잇따라 털린 가운데, 20여 명의 집단 공격에도 끝내 뚫리지 않은 파리 루이비통 매장 영상이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0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최근 파리 방돔 광장 루이비통 매장이 공격받는 모습을 담은 영상이 올라왔다. 이후 다음 날 매장이 곧바로 영업을 재개했다는 현장 영상도 올라왔다.

영상에는 20여 명이 대형 도로 차단봉을 함께 들어 올려 매장 유리창을 반복해서 들이받는 장면이 담겼다. 마치 종을 치듯 차단봉이 유리에 부딪힐 때마다 '쾅' 하는 굉음이 울렸다.

돌과 망치를 휘두르는 이들도 보였다. 거듭된 충격에 유리창 곳곳에 금이 거미줄처럼 퍼졌지만, 특수 유리는 끝내 뚫리지 않았다.

매장은 바로 다음 날 문을 다시 열었다. 파리 현지 소식을 전하는 게시자 A씨가 올린 현장 영상에는 직원이 문을 열고 손님을 맞는 등 평소와 다름없는 모습이 담겼다.

반면 다른 매장들은 피해를 비껴가지 못했다. A씨는 "아르마니 매장 앞에서는 커다란 철제 보호문을 옮기며 대비하고 있었고, 셀린느 매장에서는 한쪽이 텅 빈 가운데 직원들이 우왕좌왕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갤러리 라파예트 백화점은 곧바로 영업을 재개했지만, 피해를 입은 디올 매장은 검은 가림막에 둘러싸인 채 빈 진열대만 남아 있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최고급 방탄유리가 이런 데 쓰이는 거구나", "성능 되게 좋은데? 선구안 대단하다", "모든 명품숍의 롤모델이 될 듯", "방탄유리 회사 싱글벙글"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프랑스에서는 지난 9월부터 시작된 시위가 전국으로 번진 가운데, 지난 17일 물가 급등과 공공서비스 투자 부족 등에 항의하는 대규모 시위가 열렸다. 이번 시위로 프랑스 전역에서 최소 3000개 사업체가 피해를 입은 것으로 전해진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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