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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KC-46 공중급유기-中 무인기 대만 공역 한 때 대치

등록 2026.10.22 13:55:41

대만 남단 인근 상공 약 7600m에서 동서 방향 마주보고 비행

中 드론, 미-대만의 항행권 주장·퇴거 명령 후 남동쪽으로 진행

[서울=뉴시스] 미군 KC-16 공중급유기가 ‘A-10 썬더볼트 2’에 공중급유하고 있다.(출처: 위키피디아) 2026.10.22.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미군 KC-16 공중급유기가 ‘A-10 썬더볼트 2’에 공중급유하고 있다.(출처: 위키피디아) 2026.10.22.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구자룡 기자 = 미군 KC-46 공중급유기와 중국 무인기가 대만 최남단 엘루안비 남쪽에서 한때 대치하는 이례적인 상황이 벌어졌다고 12일 대만 자유시보가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20일 오전 11시 50분경(현지 시각) 대만 방공식별구역(TAIZ) 남서쪽 영공에 중국 드론 한 대가 갑자기 나타났다.

실시간 비행 경로 및 영상에 따르면 KC-46 공중급유기는 고도 2만 5100피트(약 7650m)에서 동쪽에서 서쪽으로 비행하고 있었다.

중국 드론은 고도 2만 6500피트에서 서쪽에서 동쪽으로 접근해 두 항공기는 공중에서 거의 정면으로 마주 보고 있었다.

중국 드론의 도발적인 접근에 직면한 미군은 무전을 통해 국제 영공에서의 정당한 항행권을 강조하며 대응했다.

중국 군용기는 이후 무전을 통해 강력하게 퇴거 경고를 받았으며 대만 남동쪽 해역으로 방향을 틀어 계속 전진했다.

대만 공군은 중국어와 영어로 방송을 통해 대만 방공식별구역을 침범한 중국 드론과 관련 군용기를 강력하게 퇴각시켰다고 자유시보는 전했다.

군사 전문 채널 ‘타이완 아디즈(TAIWAN ADIZ)’는 KC-46 공중급유기가 목격될 때면 종종 전술 지원을 제공하는 공군 전투기가 동행한다고 설명했다.

이번처럼 중국 드론이 미군 항공기에 접근한 드문 사례에서 전술 지원이 없었다면 드론이 미군 항공기 편대에 포위돼 극도로 긴장된 상황에 직면했을 수 있다며 다행히 더 이상의 충돌은 발생하지 않았다고 타이완 아디즈는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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