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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산금 갈등 본격화"…서해구, 인천시 분쟁조정위 신청

등록 2026.10.27 10:45:17

[인천=뉴시스] 이루비 기자 = 구재용 인천 서해구청장이 6일 오전 구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취임 100일 기념 기자회견을 열고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6.10.06. ruby@newsis.com

[인천=뉴시스] 이루비 기자 = 구재용 인천 서해구청장이 6일 오전 구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취임 100일 기념 기자회견을 열고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6.10.06. [email protected]

[인천=뉴시스] 이루비 기자 = 인천 서해구가 검단구와의 자금 정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인천시 분쟁조정위원회에 공식적으로 조정을 신청한다.

구재용 서해구청장은 27일 오전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구 구청장은 "서해구는 당장 11월 중순부터 자금이 고갈돼 정상적인 행정 운영이 중단될 수 있는 위기"라며 "재정위기의 주요 원인 중 하나는 검단구와의 자금 정산 지연"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검단구와 여러 차례 협의하고 인천시에도 중재를 요청했지만, 실질적인 해결책은 마련되지 않았다"며 "이번 조정 신청은 검단구와의 갈등을 확대하기 위한 것이 아닌 정상적인 구정 운영을 지키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고 했다.

아울러 "행정체제 개편을 추진한 것도 인천시고, 준비 부족에 따른 문제를 해결해야 할 주체도 인천시"라며 "지금의 재정위기를 방치한다면 인천시는 그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구 구청장은 인천시에 11월 자금 고갈 이전까지 정산액과 반환 시기를 확정하고, 정산이 완료되기 전이라도 긴급 재정지원 대책을 마련할 것을 요구했다.

검단구에는 사전에 마련한 재정 분리 원칙에 따라 정산액 검증과 자금 반환 협의에 나서고, 현재까지 확인된 정산금을 11월 중 우선 지급하고 나머지 금액도 조속히 정산할 것을 촉구했다.

끝으로 구 구청장은 "돈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구민들이 고통받는 상황만큼은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며 "이번 분쟁조정 신청을 시작으로 필요한 모든 대응에 나서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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