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4000억 투입해 김제공장 증설…"고성장 CCL 생산 확대 본격화"
등록 2026.10.27 15:39:55
김제공장에 광모듈 CCL 생산시설 신축
AI 인프라 핵심 소재 CCL 시장 급성장
고객사 CCL 수요 증가에 생산 확대 지속
![[서울=뉴시스] 김인욱 ㈜두산 전자BG장(가운데)이 이원택 전북특별자치도지사(왼쪽), 정성주 김제시장과 투자 협약을 체결하는 모습. (사진=㈜두산) 2026.10.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10/27/NISI20261027_0002275233_web.jpg?rnd=20261027151840)
[서울=뉴시스] 김인욱 ㈜두산 전자BG장(가운데)이 이원택 전북특별자치도지사(왼쪽), 정성주 김제시장과 투자 협약을 체결하는 모습. (사진=㈜두산) 2026.10.2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창훈 기자 = ㈜두산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용 광모듈 동박적층판(CCL)의 생산 확대를 위해 전북 김제 공장 증설에 돌입한다.
AI 생태계 확장으로 AI 인프라 필수 소재인 CCL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두산이 CCL 생산 확대를 본격화하며 수요 선점에 나섰다는 분석이다.
㈜두산은 전북특별자치도, 김제시와 광모듈용 CCL 전용 생산 라인 구축을 위한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두산이 지난 9월 발표한 약 9700억원 규모의 투자 계획 가운데 김제 공장 증설에 대한 부분을 구체화한 것이다.
㈜두산은 오는 2028년까지 3992억원을 투입해 김제 지평선일반산업단지 내 연성동박적층판(FCCL) 공장 옆에 약 1만평 규모의 광모듈용 CCL 생산 시설을 신축한다.
이와 관련해 200여명을 신규로 고용할 계획이다.
신규 생산 시설은 2028년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가동한다.
㈜두산은 AI 데이터센터 확대로 광모듈용 CCL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는 것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생산 확대를 결정했다.
㈜두산의 국내 CCL 생산 공장은 이미 가동률 100%를 넘어선 상태다.
㈜두산은 이번 증설로 대규모 CCL 물량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여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광모듈은 서버와 네트워크 장비 사이의 전기 신호를 빛 신호로 바꿔 주고받게 하는 부품이다.
CCL은 인쇄회로기판(PCB)의 핵심 소재로, 광모듈용 CCL은 초고속 신호의 손실을 최소화하는 것이 관건이다.
그만큼 높은 기술력이 필요하다.
㈜두산은 800G(초당 800기가비트)급 이상 고속 광모듈의 미세회로 구현에 맞춘 하이엔드 CCL을 공급하며 주요 광모듈 제조사의 핵심 파트너로 자리매김했다.
김인욱 ㈜두산 전자비즈니스그룹(BG)장은 "이번 증설은 주요 고객사의 중장기 수요를 바탕으로 결정한 것"이라며 "김제 공장을 광모듈용 CCL 핵심 생산 거점으로 키워 고객사가 필요한 물량을 적기에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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