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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1억800만원선 강보합…美 금리 동결·중동 긴장 완화 기대

등록 2026.10.29 08:47:44수정 2026.10.29 08:52:24

연준, 기준금리 연 3.75~4.00% 동결…이더리움·솔라나 등 알트코인 동반 상승

[서울=뉴시스] 참고용 이미지. 재판매 및 DB 금지/ 유토이미지

[서울=뉴시스] 참고용 이미지. 재판매 및 DB 금지/ 유토이미지

[서울=뉴시스]송혜리 기자 = 비트코인이 29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기준금리 동결과 중동 지역 긴장 완화 기대감에 힘입어 강보합 흐름을 보이고 있다. 주요 알트코인도 일제히 소폭 오르며 가상자산 시장 전반에 매수세가 유입됐다.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8시10분 기준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서 24시간 전보다 0.66% 오른 1억894만원에 거래됐다. 달러 기준으로는 코인마켓캡에서 8만1110달러를 기록했다.

주요 알트코인도 동반 상승했다. 이더리움은 0.99%, 솔라나는 1.25%, 리플은 0.85% 각각 올랐다.

미국 연준이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 시장 통화정책 불확실성이 일부 해소된 점이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CNBC 등에 따르면 연준은 28일(현지시각)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연 3.75~4.00%로 동결했다. 이번 결정에는 위원 10명이 찬성하고 리사 쿡 연준 이사 등 2명이 반대했다. 연준은 앞서 지난 9월 회의에서 3년 2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했지만, 이번에는 금리를 유지하기로 했다.

중동 지역 지정학적 긴장이 완화될 수 있다는 기대감도 가상자산 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 당국자와 소식통을 인용해 JD 밴스 미국 부통령이 이란의 강경파 인사로 꼽히는 모흐센 레자이 최고국가안보회의 사무총장에게 협상 재개를 제안하는 서한을 보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이란에 대한 군사 공격 재개 가능성을 여러 차례 언급했지만, 이번 서한을 통해 외교적 합의 가능성도 다시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가상자산 시황 비교 플랫폼 크라이프라이스에 따르면 이날 비트코인 김치프리미엄은 -0.15%를 나타내고 있다. 김치프리미엄이 마이너스(-)인 상황은 국내에서 거래되는 비트코인 가격이 해외보다 싼 경우를 뜻한다.

가상자산 시장 심리를 나타내는 공포·탐욕 지수는 51점으로 '중립' 단계다. 지수가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이 공포 상태로 투자자들이 과매도에 나설 가능성이 높고, 수치가 100에 가까울 경우 시장이 탐욕에 빠져 조정 가능성이 큰 것으로 해석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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