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 들녘화장실 5곳 설치…"고령 농업인 불편 감소"
등록 2026.10.29 10:02:02
농림부 '들녘화장실 설치 지원사업' 선정
![[문경=뉴시스] 들녘화장실 (사진=문경시 제공) 2026.10.2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10/29/NISI20261029_0002277131_web.jpg?rnd=20261029100025)
[문경=뉴시스] 들녘화장실 (사진=문경시 제공) 2026.10.2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문경시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올해 처음 추진하는 '들녘화장실 설치 지원사업'에 선정돼 현재 농작업 현장에 화장실을 설치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들녘화장실 설치 지원사업은 농업인들이 농작업 중 화장실을 이용하기 위해 주거지나 마을회관까지 이동해야 하는 불편을 줄이고, 위생적인 작업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여성농업인과 고령 농업인 이용 편의를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
문경시는 지난 6월 농식품부의 수요 조사에 맞춰 사업을 신청했다.
농식품부는 한국농어촌희망재단을 통해 화장실 설치 예정지와 주거지 간 거리, 공동으로 이용할 여성농업인 수, 설치 장소의 적합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그 결과 경북도 내 선정 대상 11곳 가운데 문경시가 5곳을 확보했다.
사업비는 NH투자증권이 출연한 농어촌상생협력기금으로 지원된다.
화장실 1곳당 설치비 300만원 중 90%인 270만원을 기금으로 충당하고, 나머지 30만원은 농가가 부담한다.
문경시는 별도의 시 예산을 투입하지 않고 농업인 영농 환경을 개선할 수 있게 됐다.
농지 내 화장실 설치 절차도 간소화됐다.
올해 8월 28일 시행된 농지법 개정에 따라 농지 전용 절차 없이 가설건축물 축조신고만으로 화장실을 설치할 수 있게 됐다.
시 관계자는 "농작업 현장에서 바로 이용할 수 있는 화장실이 마련되면 영농 여건이 한층 나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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