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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프랑스 참전용사, 유엔기념공원 전우들 곁에 잠든다

등록 2026.10.29 12:52:20

31일 고 세르주 가브리엘 아르샹보 안장식

[부산=뉴시스] 6·25전쟁 프랑스 참전용사 고(故) 세르주 가브리엘 아르샹보씨. (사진=재한유엔기념공원관리처 제공) 2026.10.2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6·25전쟁 프랑스 참전용사 고(故) 세르주 가브리엘 아르샹보씨. (사진=재한유엔기념공원관리처 제공) 2026.10.2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지난 6월 사망한 6·25전쟁 프랑스 참전용사가 부산 유엔기념공원에 잠든 전우들 곁에서 영면에 들어간다.

재한유엔기념공원관리처는 오는 31일 오후 2시 부산 남구 유엔기념공원에서 프랑스 참전용사 고(故) 세르주 가브리엘 아르샹보의 안장식을 연다고 29일 밝혔다.

그는 지난 6월5일 향년 96세로 별세했으며, 생전에 70여년 전 함께 싸웠던 전우들 곁에 영면하기를 희망한 고인의 뜻에 따라 이번 사후 안장식이 결정됐다.

그는 생전에 "한국은 자신에게 매우 특별한 두 번째 조국"이라는 말을 남기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안장식에는 유족 대리, 미쉘 미라이에 프랑스대사대리, 강윤진 보훈부 차관 등 7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아르샹보 참전용사는 18세에 프랑스군에 입대해 제1차 인도차이나 전쟁에 참전했으며, 1951년 10월 유엔군사령부 산하 프랑스대대 소속으로 6·25전쟁에 나섰다. 특히 그는 1951~1952년 철의 삼각지대와 철원 서쪽 티본(T-Bone)전투 등에 참전했다.

그는 티본 전투에서 보여준 용맹함을 인정받아 여단급 표창을 받았으며, 프랑스 정부로부터 해외작전 전쟁십자훈장 동성장을 수훈했다.

고인이 안장되면 유엔기념공원에는 총 14개국 2341명의 유엔군 참전용사가 잠들게 됐다. 이 중 프랑스 안장자는 50명이다.

서정인 재한유엔기념공원관리처장은 "전우들 곁에 돌아온 또 다른 참전용사가 편안히 영면하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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