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1호기 정보 유출' 개인정보위에 신고 접수
등록 2026.11.03 14:28:47
외교부, 개인정보위에 168명 개인정보 유출 신고
李 대통령 내외·청와대 관계자·기자 등 정보 노출
보안 유료 사이트에 파일 게재…여권번호 등 포함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참석자의 발언을 경청하고 있다.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2026.11.03. suncho21@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11/03/NISI20261103_0021516307_web.jpg?rnd=20261103105022)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참석자의 발언을 경청하고 있다.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2026.11.0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은비 기자 = 이재명 대통령 내외와 청와대 직원, 기자 등 해외 순방단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고와 관련 외교부가 주무부처에 신고를 접수했다.
3일 정부에 따르면 외교부는 이날 오전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이번 개인정보 유출 사고를 신고했다.
개인정보위 관계자는 "위원회의 조사에 앞서 외교부 내부의 조사가 선행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6월 한 보안 관련 유료 악성코드 검사 사이트에는 '1호기 탑승자 명단'이라는 제목의 파일이 올라왔다. 이 파일에는 이 대통령 내외를 비롯해 김용범 당시 정책실장, 위성락 국가안보실장 등 정부 고위 인사들과 청와대·외교부 소속 실무 수행원, 대통령경호처 소속 경호원, 청와대 출입기자단 등 168명의 정보가 담긴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의 국문·영문 이름, 소속·직책, 생년월일, 여권번호, 발급·만료일 등이 유료 악성코드 검증 사이트에 5개월째 노출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사이트는 유료 회원 또는 백신 업체가 별다른 제약 없이 파일을 내려받을 수 있는 시스템으로, 현재 보안문서로 관리되는 기밀 파일이 누구에 의해 어떤 경로로 유출됐는지, 파일을 누가 내려받아 활용·유포했는지 등은 정확히 파악되지 않고 있다.
외교부는 이날 현안 관련 브리핑을 통해 "현재로서는 해킹이라기보다는 유출로 파악하고 있다"며 "지금 상황에서 원인이 무엇이고 어떤 경위로 유출됐는지에 대해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외교부는 사안을 매우 엄중하게 인식하고 철저한 조사를 통해 유출의 원인을 파악하고 분석하는 한편, 추가 피해 예방 및 유사 사례 재발 방지를 위한 다각도의 조치를 취해 나갈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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