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산재보험 수급자 42만 '역대 최대'…지급액 8조↑
등록 2026.11.04 06:01:00수정 2026.11.04 06:06:23
'2025년도 근로복지공단 통계연보' 발간
요양급여 수급자 30만명…전년 대비 3%↑
60세 이상 수급자 22만명으로 절반 차지
중국인 수급자 1만명 넘어…지급액 2200억
![[서울=뉴시스]](https://img1.newsis.com/2026/11/03/NISI20261103_0002281811_web.jpg?rnd=20261103153857)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박정영 기자 = 지난해 산재보험급여를 받은 사람이 42만명에 육박하며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지급액도 처음으로 8조원을 넘어섰다.
4일 '2025년도 근로복지공단 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산재보험급여 수급자는 41만9432명으로 전년(40만5539명)보다 1만3893명(3.43%) 증가했다.
같은 기간 지급액은 7조6333억원에서 8조43억원으로 3710억원(4.86%) 늘었다. 수급자 수와 지급액 모두 통계연보에 수록된 연도별 실적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이다.
산재보험급여 수급자는 2020년 35만363명에서 2021년 38만6260명, 2022년 39만475명, 2023년 39만8324명, 2024년 40만5539명으로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다.
지급액 역시 2020년 5조9968억원에서 2021년 6조4529억원, 2022년 6조6865억원, 2023년 7조2849억원, 2024년 7조6333억원으로 매년 증가했다.
지난해 수급자 1인당 평균 지급액도 1908만원으로 전년보다 약 26만원(1.39%) 늘었다. 반면 지급건수는 487만1566건에서 472만931건으로 15만635건(3.09%) 감소했다.
급여 종류별로는 요양급여 수급자가 30만9939명으로 전년보다 8914명(2.96%) 늘어 가장 큰 증가폭을 보였다. 다만 지급액은 1조4580억원으로 50억원(0.34%) 줄었다.
장해급여 수급자와 지급액은 각각 12만8110명과 3조2442억원으로 5668명(4.63%), 2725억원(9.17%) 늘어 전체 보험급여 지급액 증가분의 약 73.5%를 차지했다.
반면 휴업급여 수급자는 17만4233명으로 426명(0.24%) 감소했지만, 지급액은 1조9573억원으로 312억원(1.62%) 증가했다. 유족급여 지급액도 1조1138억원으로 868억원(8.45%) 늘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과 건설업, 기타 사업의 수급자가 전체의 83.71%를 차지했다.
특히 건설업 수급자는 10만7017명으로 전년보다 6392명(6.35%) 늘어 증가폭이 가장 컸다.
기타 사업 수급자는 13만1678명으로 5899명(4.69%), 운수·창고·통신업은 3만7509명으로 1955명(5.50%) 증가했으며, 제조업 수급자는 11만2404명으로 전년보다 1007명(0.90%) 늘었다. 반면 광업 수급자는 2만5773명으로 1049명(3.91%) 감소했다.
사업장 규모별로는 건설업을 제외한 5~29인 사업장의 수급자가 8만7349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지급액도 1조3726억원으로 가장 컸다. 전년보다 수급자는 433명(0.50%), 지급액은 389억원(2.91%) 증가했다.
5인 미만 사업장은 수급자 8만3643명, 지급액 1조1812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특히 수급자는 전년보다 4870명(6.18%) 늘었고, 지급액 역시 424억원(3.72%) 증가했다.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지난해 11월 5일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서 열린 서울특별시 소상공인의 날 기념행사를 찾은 시민들이 소상공인 고용, 산재보험 관련 정보를 얻기 위해 줄 서 있다. 2025.11.05. jhope@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1/05/NISI20251105_0021045552_web.jpg?rnd=20251105144007)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지난해 11월 5일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서 열린 서울특별시 소상공인의 날 기념행사를 찾은 시민들이 소상공인 고용, 산재보험 관련 정보를 얻기 위해 줄 서 있다. 2025.11.05. [email protected]
연령별로는 60~69세 수급자가 13만2313명으로 가장 많았고, 50~59세가 9만2915명, 70~79세가 6만7790명 순이었다.
60세 이상 수급자는 총 22만2666명으로 전체의 53.1%를 차지했다. 50세 이상으로 범위를 넓히면 31만5581명으로 전체 수급자의 75.2%에 달했다.
한편 배달기사와 대리운전기사, 화물차주 등 노무제공자의 수급자는 2만3835명으로 전년보다 1912명(8.7%) 늘었다. 지급액 역시 2326억원에서 2651억원으로 325억원(14.0%) 증가했다.
직종별로는 화물차주 수급자가 3860명에서 4899명으로 1039명 늘었고, 대리운전기사는 1361명에서 1717명으로 증가했다. 택배기사도 1913명에서 2343명으로 늘었다.
외국인 근로자 수급자는 1만9482명으로 전년보다 1395명(7.7%) 증가했으며 지급액도 3238억원에서 3364억원으로 126억원(3.9%) 늘었다.
국적별로는 중국인 수급자가 1만2626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지급액은 2245억원으로 외국인 전체 지급액의 66.7%를 차지했다.
중국인 수급자는 전년(1만1518명)보다 1108명(9.6%) 증가했다. 지급액도 2140억원에서 105억원(4.9%) 늘었다. 2020년(1589억원)과 비교하면 656억원(41.3%) 증가한 수준이다.
특히 중국인 수급자 가운데 한국계는 1만743명으로 85.1%를 차지했다. 이들에게 지급된 산재보험급여는 1893억원으로 집계됐다. 중국에 이어 베트남 국적 수급자가 1022명으로 많았으며, 우즈베키스탄 863명, 네팔 716명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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