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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아침 잠실대교 걸어볼까…차 대신 사람 달린다

등록 2026.11.04 06:00:00수정 2026.11.04 06:32:24

서울시 오전 7~9시 '쉬엄쉬엄 모닝' 운영

왕복 8차로 중 4차로 통제…양방향 통행 유지

[서울=뉴시스] 서울시는 오는 8일과 22일 잠실대교 일대에서 '쉬엄쉬엄 모닝'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사진은 쉬엄쉬엄 모닝 행사에 참가해 출발하는 시민들의 모습. (사진=서울시 제공) 2026.11.03.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서울시는 오는 8일과 22일 잠실대교 일대에서 '쉬엄쉬엄 모닝'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사진은 쉬엄쉬엄 모닝 행사에 참가해 출발하는 시민들의 모습. (사진=서울시 제공) 2026.11.03.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권혜인 기자 =  평소 차량이 통행하는 잠실대교 일부 구간에서 한강의 일출을 감상하며 운동할 수 있는 행사가 열린다.

서울시는 오는 8일과 22일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잠실대교 일대에서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쉬엄쉬엄 모닝'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참가자들은 잠실대교 위의 왕복 5㎞ 코스를 따라 걷거나 달릴 수 있다. 자전거와 유아차, 반려견 동반도 가능하다.

기록이나 순위 경쟁 없이 자신의 속도에 맞춰 원하는 거리만큼 움직이면 된다. 사전 신청 없이 행사 당일 현장에서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행사를 위해 잠실대교 일부 차로가 통제되지만 양방향 차량 통행은 유지한다. 당일 오전 5시부터 10시까지 잠실대교 왕복 8차로 중 상행 4개 차로가 통제된다. 나머지 4개 차로를 상·하행 각 2개 차로로 나눠 운영한다. 잠실대교를 지나는 버스도 기존 경로대로 운행한다.

시는 주요 지점에 안전요원을 배치해 보행자와 자전거 이용자의 동선을 구분할 계획이다.

행사장에서는 출발 전 개그우먼 김혜선이 스트레칭과 맨몸 운동 프로그램 '혜선핏'을 진행할 예정이다. 전문 장비로 체력과 신체 능력을 측정할 수 있는 '찾아가는 서울체력장'도 운영한다.

행사에 꾸준히 참여하는 시민에게는 혜택이 제공된다. 참여할 때 모바일 스탬프가 적립되며, 8일과 22일 행사에서는 각각 다른 디자인의 연결형 마그넷을 증정한다. 누적 4회 이상 참여한 시민에게는 별도 기념품도 제공한다.

올해 3월 시범 운영을 시작한 쉬엄쉬엄 모닝은 7월부터 정례 운영 중이다. 지난달까지 총 10회 운영됐으며 누적 5만2000여 명이 참여했다.

조성호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양방향 차량 통행을 유지하고 버스도 노선 우회 없이 운행하는 등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한편, 누구나 일상 속에서 부담 없이 운동을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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