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조 나주 인공태양' 예타 5일 발표…과기부 사업부지 조정
등록 2026.11.04 10:35:02수정 2026.11.04 11:54:24
연구시설 부지 예타 과정서 103만㎡→53만㎡로 조정
나주시, 초과부지 50만㎡ 핵융합 산단 등 개발 구상
9일부터 토지 보상 열람…2028년 상반기 착공 전망
![[나주=뉴시스] 나주 인공태양 핵융합 연구시설 예상 조감도. (이미지=뉴시스DB)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1/26/NISI20251126_0021076150_web.jpg?rnd=20251126161202)
[나주=뉴시스] 나주 인공태양 핵융합 연구시설 예상 조감도. (이미지=뉴시스DB) [email protected]
[나주=뉴시스]이창우 기자 = 전남광주특별시 나주시가 유치한 1조2000억원 규모의 인공태양(핵융합) 연구시설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 결과 발표를 앞두고 연구시설 건립과 핵융합 산업 육성을 함께 추진하는 방향으로 구체화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예타 과정에서 연구시설 부지는 당초 103만㎡에서 53만㎡로 조정됐으나 나주시는 제외된 초과 제공 부지 50만㎡를 핵융합 관련 연구단지로 별도 개발해 산업 기반을 확장한다는 구상이다.
4일 나주시에 따르면 과기부가 추진하는 인공태양 연구시설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결과는 5일 국가연구개발사업평가 총괄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후 6시께 발표 예정이다.
당초 과기부 공모는 기본 부지 53만㎡ 이상을 요구했고 나주시는 초과 부지 50만㎡를 더해 총 103만㎡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후 과기부가 연구동 7개 동 등 최종 시설 규모를 구체화하면서 건축면적이 10만㎡에 못 미치는 점 등을 고려해 예타 대상 연구시설 부지를 기본 부지 53만㎡로 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심사는 입지를 다시 정하는 절차가 아니라 국가사업으로서 추진 타당성을 판단하는 최종 단계다.
나주시는 초과 부지 50만㎡를 핵융합발전 관련 산업 육성을 위한 연구단지로 개발하기 위해 조만간 타당성 연구용역을 발주한다는 계획이다.
![[나주=뉴시스] 나주 핵융합(인공태양) 핵심기술 개발·실증 기반 구축 사업 예정 부지. (이미지=나주시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7/09/NISI20260709_0002182357_web.jpg?rnd=20260709132944)
[나주=뉴시스] 나주 핵융합(인공태양) 핵심기술 개발·실증 기반 구축 사업 예정 부지. (이미지=나주시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연구시설과 연계해 연구 기관·기업·지원기관을 집적화하고 연구개발부터 기술 사업화와 기업 성장으로 이어지는 혁신클러스터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빛가람혁신도시의 한국전력 등 에너지 공공기관과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KENTECH·켄텍), 에너지기업 등 기존 기반을 활용해 전문인력 양성과 일자리 창출도 추진한다.
나주시 관계자는 "예타 대상 연구시설 부지가 조정됐다고 해서 당초 구상한 핵융합 산업 육성 계획이 축소되는 것은 아니다"면며 "초과 부지는 별도 연구단지로 개발해 연구시설과 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핵융합 분야 연구개발과 기술사업화가 지역 거점 산업으로 이어지도록 계획을 구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예타를 통과하면 연구시설은 2028년 착공해 2036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나주시는 속도감 있는 사업 추진을 위해 9일부터 왕곡면 덕산리, 신가리 일원 주민을 대상으로 토지 보상 계획 열람을 진행하고 내년 1월까지 감정평가를 마친 후 협의 매수에 착수할 예정이다.
2028년 2월까지 지장물 철거를 완료할 계획이어서 이르면 같은 해 상반기 착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총사업비 1조4813억원 중 국비 1조2000억원이 투입되는 인공태양 연구시설은 태양에서 에너지가 만들어지는 원리를 모방, 중수소와 삼중수소의 핵융합 반응을 통해 에너지를 생산하는 실증 기술을 개발한다.
바다에 있는 중수소를 활용하기 때문에 연료가 무궁무진하고, 수소 1g으로 석유 8t에 해당하는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어서 고갈 위기의 화석연료를 대체하는 꿈의 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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