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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U-17 여자 월드컵 준결승서 고배…3연패 도전 무산

등록 2026.11.05 10:48:17

일본에 승부차기 끝 패배…브라질과 3·4위전

[서울=뉴시스] 북한 여자 17세 이하(U-17) 축구대표팀의 유정향. (사진=국제축구연맹 홈페이지 캡처) 2026.11.0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북한 여자 17세 이하(U-17) 축구대표팀의 유정향. (사진=국제축구연맹 홈페이지 캡처) 2026.11.0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북한 여자 17세 이하(U-17) 축구대표팀이 일본에 밀려 국제축구연맹(FIFA) U-17 여자 월드컵 3연패에 실패했다.

북한은 5일(한국 시간) 모로코 라바트의 모하메드 6세 풋볼 콤플렉스에서 열린 일본과의 2026 U-17 여자 월드컵 준결승에서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1-4로 패배했다.

2008년 초대 대회에서 챔피언으로 등극하고 2016년 다시 정상을 밟은 뒤 2024년과 2025년 대회를 연달아 석권했던 북한이 3연패이자 통산 5번째 우승을 노렸지만 좌절했다.

북한은 사흘 뒤인 8일 자정 같은 장소에서 예정된 브라질과 3·4위전에서 유종의 미를 노린다.

반면 일본은 2014년 대회 우승 이후 12년 만에 2번째 정상 등극을 노리며, 8일 오전 3시30분 나이지리아와 우승컵을 다툰다.

득점 없이 끝난 전반전 이후 북한이 균형을 깼다. 후반 7분 송원영이 페널티 박스 안으로 크로스했고 리의경이 오른발로 슈팅해 골키퍼를 넘기고 골망을 갈랐다.

북한은 교체 카드를 활용하며 굳히기에 들어갔지만 끝까지 웃지 못했다.

종료 직전인 후반 50분 원설경이 골문 앞 혼전 상황에서 자책골을 범했고, 1-1로 비긴 양 팀은 승부차기로 향했다.

1번 키커 이후 희비가 엇갈렸다. 북한은 김주경을 비롯한 2~4번 키커가 모두 실축했지만 일본은 2~4번 키커가 모두 골망을 갈랐다.

결국 북한은 1-1 무승부 후 승부차기 1-4 패배로 결승 진출에 실패하고 3·4위전으로 추락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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