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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바이오제약, 美 치매 빅데이터 기업에 56억 투자

등록 2021.06.18 08:5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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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행성 뇌질환 진단사업 강화

동구바이오제약, 美 치매 빅데이터 기업에 56억 투자

[서울=뉴시스] 송연주 기자 = 동구바이오제약은 퇴행성 뇌질환 통합솔루션 기업인 디앤디파마텍의 미국 자회사 발테드시퀀싱(Valted Seq)에 500만 달러(한화 약 56억원) 투자를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투자로 발테드시퀀싱의 11.11%의 지분을 확보하게 된다. 동구바이오제약은 알츠하이머, 파킨슨 등 퇴행성 뇌질환 진단사업의 협력을 통해 최근 바이오젠의 치매 치료제 ‘아두카누맙’의 미국 승인 이후 성장하는 치매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동구바이오제약은 이번 계약으로 빅데이터 및 혈액 진단 바이오마커를 이용한 뇌질환 조기진단 키트의 국내 판권 우선협상권을 확보했다. 발테드시퀀싱의 이사회 1석을 확보해 경영에도 참여하게 된다.

발테드시퀀싱은 지난 2019년 미국 존스홉킨스 의과대학 테드 도슨 교수와 발리나 도슨 교수 부부에 의해 설립된 퇴행성 뇌질환 유전자 분석회사다. 현재 디앤디파마텍이 82.5%의 지분을 가지고 자회사로 운영 중인 스타트업이다.

단일세포 유전자 분석 기술인 ‘HiF-seq 2.0’ 기술을 이용해 알츠하이머성 치매와 파킨슨병을 포함한 다양한 퇴행성 뇌질환의 발병 원인 규명 및 새로운 치료제·진단용 바이오마커 개발에 초점을 두고 있다.

동구바이오제약 조용준 대표는 “디앤디파마텍의 뇌질환 분야 신약 개발 경쟁력에 이번 사업으로 뇌질환 분석 사업까지 지평이 확장됐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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