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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거장 피카소 작품 11점 경매서 1280억원에 팔려

등록 2021.10.25 01:46:22수정 2021.10.25 01:5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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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 마리 테레즈 그린 초상화 476억원으로 낙찰

[라스베이거스=AP/뉴시스]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벨라지오 호텔에서 23일 열린 파블로 피카소 작품 경매에 참가한 고객이 전시된 '남자와 아이'를 스마트폰으로 촬영하고 있다. 2021.10.25

[라스베이거스=AP/뉴시스]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벨라지오 호텔에서 23일 열린 파블로 피카소 작품 경매에 참가한 고객이 전시된 '남자와 아이'를 스마트폰으로 촬영하고 있다. 2021.10.25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스페인 낳은 거장 파블로 피카소의 작품 11점이 미국에서 열린 경매에서 1억890만 달러(약 1280억원)에 팔렸다.

AFP 통신은 24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전날 열린 소더비 경매에 나온 피카소 작품 11점이 이 같은 천문학적인 액수로 낙찰됐다고 전했다.

피카소 탄생 140주년에 맞춰 특별기획전으로 가진 옥션에는 초상화와 정물화, 도예작품 등이 출품됐다. 이들 그림은 미국 카지노·리조트 그룹인 MGM 리조트 소장품이었다.

2번째 애인 마리 테레즈 발테르를 그린 피카소의 초상화(Woman with a red-orange cap)는 4050만 달러(476억원)에 새 주인을 찾았다. 애초 2000만~3000만 달러 사이 호가를 예상했는데 실제로는 이를 훨씬 넘었다.

소더비는 트위터를 통해 "1938년 1월 사랑하는 여인을 그린 초상화는 피카소가 가장 큰 자극을 받고 왕성하게 작품활동을 하던 시기에 만든 최고의 걸작"이라고 평가했다.

피카소가 후기에 내놓은 다른 두 초상화는 2440만 달러(Man and child), 950만 달러(Bust of Man)로 각각 낙찰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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