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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체국, 태풍 '힌남노' 여파 제주 및 남부지역 우편물 배달 일시 중단

등록 2022.09.05 14:4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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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전 지역·전남·경남지역 일부 등 배달 중지

집배원·소포위탁배달원 안전사고 및 우편물 훼손 우려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태풍 '힌남노'가 한반도에 근접하고 있는 5일 오전 서울 동작구 기상청에서 직원이 태풍 '힌남노'의 현재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2022.09.05. scchoo@newsis.com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태풍 '힌남노'가 한반도에 근접하고 있는 5일 오전 서울 동작구 기상청에서 직원이 태풍 '힌남노'의 현재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2022.09.0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심지혜 기자 = 역대급 태풍으로 평가받는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제주도와 남부지방을 관통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해당 지역에 대한 우편물 배달이 당분간 어려울 전망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5일 정오 항공편 및 선편 결항으로 제주도 전 지역과 전남 및 경남지역 일부 등에 대한 우편물 배달을 중지했다고 밝혔다.

 태풍 북상 경로에 따라 우편물 배달 중지지역이 점차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뉴시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가 5일 정오 항공편 및 선편 결항으로 제주도 전 지역과 전남 및 경남지역 일부 등에 대한 우편물 배달을 중지했다. (사진=우정사업본부) 2022.9.5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가 5일 정오 항공편 및 선편 결항으로 제주도 전 지역과 전남 및 경남지역 일부 등에 대한 우편물 배달을 중지했다. (사진=우정사업본부) 2022.9.5 *재판매 및 DB 금지



기상청에 따르면 힌남노가 제주를 가장 가깝게 지나는 시점은 6일 오전 1시경이다. 이에 우정사업본부는 우편물 배달이 어려운 지역은 우편차량을 이용해 시한성 우편물 위주로 배달하고 도로 상황과 집배원·소포위탁배달원의 안전을 고려해 배달이 가능한 지역부터 배달해 국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우편물을 수령하는 수취인에게는 배달우체국에서 문자메시지(SMS) 등을 통해 배달 지연상황을 안내하고 있다. 우편물의 운송·배달상황을 실시간으로 우정사업본부 홈페이지나 인터넷우체국, 우체국 앱에서 조회할 수 있다.

우정사업본부는 관계자는 "태풍 힌남노로 우편물 배달이 일시 중지되면서 발생하는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일부 우편물은 지연 배달될 수 있기 때문에 국민들의 협조와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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