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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재산축소 의혹' 김은혜 불송치에…"尹핵심에겐 무혐의"

등록 2022.11.18 17:5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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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탄압 수사 이면에 제 식구 면죄부"

"선거 허위 사실 공표해도 윤핵심 무죄"

"尹 살아있는 권력에 대한 수사는 0건"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김은혜 홍보수석이 지난 9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룸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정순택 대주교 및 염수정 추기경 간담회와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 오찬 간담회 일정에 대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2.11.09.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김은혜 홍보수석이 지난 9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룸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정순택 대주교 및 염수정 추기경 간담회와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 오찬 간담회 일정에 대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2.11.0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하지현 기자 = 지난 6·1 지방선거 당시 재산 축소 신고 의혹 등으로 고발된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이 경찰로부터 불송치 결정을 받은 것과 관련, 더불어민주당이 18일 "야당에 대한 정치 탄압 수사의 이면에는 제 식구 면죄부 수사가 이뤄지고 있다"며 반발했다.

이경 상근부대변인은 이날 오후 논평을 내고 "재산을 축소 신고하고 선거기간에 허위 사실을 공표해도 윤핵심에게는 무혐의를 결정하는 정부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상근부대변인은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지난 지방선거 당시 15억의 재산을 축소 신고하고 보유 증권 1억을 누락한 혐의와, 'KT 부정 채용에 관여한 적 없다'며 허위 사실을 공표한 혐의로 고발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 수석이 내놓은 해명은 자백에 가까웠으나, 경찰은 모두 무혐의 처분했다"며 "최근 10년간 재산 축소 신고 관련 선거법 소송에서 직을 상실한 사례가 4건"이라고 비판했다.

또 "김 수석이 KT 재직 시절 추천한 지원자가 1차에서 불합격이었다가, 합격으로 결과가 조작된 기록이 드러났다"며 "윤석열 정권은 '윤핵심 무죄' 정권인가. 윤석열 정권에서 바로 세우겠다는 공정과 상식은 제 식구 감싸기였나"라고 반문했다.

아울러 "지난 대선 당시 이재명 후보 아들의 입시와 관련해, 명백한 허위 사실을 유포한 국민의힘 의원 66명도 모두 무혐의 결정을 받은 바 있다"며 "야당을 향해서는 230여건 이상 닥치는 대로 압수수색하고, 정작 윤석열 정권의 살아있는 권력에 대해서는 0건"이라고 비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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