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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野 '굴욕외교' 비난에 "대통령, 굴종 넘어 굴욕도 감수"

등록 2023.03.21 10:04:46수정 2023.03.21 10: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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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핵 노예 상태 벗어나려면 굴욕도 감수해야"

"나라·국민 지키려면 대통령 무엇인들 못하랴"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홍준표 대구시장이 지난달 21일 오후 대구 달서구 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열린 ‘2023 대구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2023.02.21. lmy@newsis.com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홍준표 대구시장이 지난달 21일 오후 대구 달서구 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열린 ‘2023 대구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2023.02.2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정성원 기자 = 홍준표 대구시장은 21일 야권의 한일 정상회담 '굴욕외교' 비판에 "5000만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서라면 굴종보다 더한 것도 대통령은 선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홍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야당의 굴종 외교 공세에 정작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굴종 여부가 아니다"라며 "심화된 북핵의 노예 상태를 벗어나기 위해서라면 대통령은 굴종을 넘어 어떤 굴욕도 감수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북의 핵탄두가 우리 머리 위 800m 상공에서 터지는 실험까지 북한이 강행한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북한은 앞서 전날 평안북도 철산군에서 발사된 전술탄도미사일이 동해 목표상공 800m에서 공중폭발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에 대해 홍 시장은 "그게 현실화 돼 용산 상공 800m 상공에서 핵폭탄이 터진다면 서울시민 절반 이상이 즉사하게 되는 상황에서 나라와 국민을 지키기 위해 대통령이 무엇인들 못하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은 한미일 자유주의 동맹을 더욱 공고히 하고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식 핵공유를 미국에 적극적으로 요구해야 할 때"라며 "이 타이밍을 놓치면 우리는 영원히 북핵의 노예가 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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