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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 "7년 만에 온실가스 40% 삭감 목표, 매우 도전적"

등록 2023.03.21 11:5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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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인 20일 오전 서울시내가 뿌옇게 보이고 있다. 2023.03.20.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인 20일 오전 서울시내가 뿌옇게 보이고 있다. 2023.03.2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대한상공회의소는 21일 정부의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에 대해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수준을 40% 삭감한다는 것은 매우 도전적인 목표"라며 우려의 뜻을 표했다.

조영준 대한상의 지속가능경영원장은 "오늘 정부가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포함한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을 발표한 것은 국제사회의 기후변화 대응 노력에 적극 동참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의미있게 생각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조 원장은 "현재 어려운 경제 상황이지만 경제계도 기후위기 대응에 대한 책임감을 갖고 국가 정책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면서도 "그러나 2030년까지 채 7년밖에 시간이 없는 상황에서 현재 온실가스 배출수준을 40% 삭감한다는 것은 매우 도전적인 목표임에 틀림없다"고 우려했다.

이어 "정부는 국내 경제 상황과 산업의 국제 경쟁력을 고려해 정부가 제시한 주요 온실가스 감축수단이 차질 없이 이행되도록 기술개발과 설비개선, 인센티브 확대 등의 전폭적인 지원에 힘써야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앞서 정부는 2030년까지 2018년 대비 온실가스를 40% 감축하겠다는 목표 달성을 위한 세부 이행방안이 담긴 제1차 국가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안을 발표했다. 온실가스 감축목표는 기존 문재인 정부 14.5%보다 축소한 11.4%로 조정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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