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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BIE 실사 대비 대테러 합동훈련 실시

등록 2023.03.21 17: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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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 연제구 부산시청. yulnet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 연제구 부산시청. [email protected]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시가 내달 초 국제박람회기구(BIE) 현지 실사에 대비, 부산지역 테러대책협의회 주관으로 오는 24일까지 부산항과 해운대 일원에서 대테러 합동훈련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이 기간 초고층 건물과 국제회의장(누리마루)을 노린 폭발물 테러나 폭발에 따른 화재 대피, 인질 납치 상황을 가정한 대테러 훈련을 실시하고 테러 취약 요인을 점검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22일 오후 1~4시 해운대구 엘시티 일대, 23일 오전 9~낮 12시 해운대구 동백섬 일부 구간에 대한 교통통제가 실시될 예정이다. 

또 시는 16개 구·군과 함께 민간다중이용시설의 안전관리 강화와 재난에 대비한 선제적 예방에 나선다. 이달 말까지 부산 시내 다중이용시설 232곳을 대상으로 위기상황 매뉴얼 작성 및 훈련실시 여부 확인 등의 특별 현장 지도·점검을 진행한다.

이번 민간다중이용시설 지도·점검 대상 232곳은 연면적 5000㎡ 이상인 문화 및 집회시설, 종교시설, 판매시설 등이다.

시는 점검에서 발견되는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하도록 하고 보완이 필요한 경우 신속하게 개선하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위기 상황 시 민간다중이용시설 관계자(안전관리 책임자 등)의 신속한 초동대처 능력 향상을 위해 시설관계자를 대상으로 부산119안전체험관에서 훈련 중심의 교육도 실시할 방침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오는 4월 초 국제박람회기구 현지실사를 대비한 이번 대테러 합동훈련과 민간다중이용시설 지도점검, 시설관계자 역량 강화 훈련을 통해 2030세계박람회 유치에 걸맞은 안전한 도시 ‘부산’의 면모를 확실하게 증명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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