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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윤상현 "문정부 죽창가 부르고 반일선동만…尹, DJ 결단 이어가"

등록 2023.03.22 10:22:05수정 2023.03.22 10:2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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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입 열 개라도 할 말 없어"

"맨날 과거사 타령만 해야 되느냐"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지난달 7일 오전 서울 강서구 한 방송 스튜디오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3차 전당대회 후보자 비전 발표회에서 윤상현 후보가 비전 발표를 하고 있다. 2023.02.07.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지난달 7일 오전 서울 강서구 한 방송 스튜디오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3차 전당대회 후보자 비전 발표회에서 윤상현 후보가 비전 발표를 하고 있다. 2023.02.0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한은진 기자 =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22일 한일정상회담을 비판한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일본 정부가 한국 정부하고 손잡고 미래로 가는데 주저주저하는 이유는 문재인 정부가 대안 제시도 없이 만날 죽창가나 부르고 반일선동만 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대중 정신의 결단을 이어간 게 윤석열 대통령"이라고도 주장했다.

윤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민주당이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는 사람들"이라며 "한일관계가 이렇게 악화된 게 문재인 정부 때"라고 말했다.

윤 의원은 1998년 '김대중-오부치 선언'을 언급하며 "김대중 정신의 결단을 이어간 게 윤석열 대통령이다. 그런 김대중 정신을 다 잊고 이재명 대표의 사법적 리스크 방어를 위해 한일관계로 눈을 돌리는건지 너무나도 안타깝다"고 밝했다.

윤 의원은 제3자 변제방식을 받아들이지 않는 피해자들이 있다는 진행자의 질문에 "화해 물꼬를 튼 다음에 일본도 변화할 것을 만들어가는 게 정치고 외교"라며 "한일 관계를 매번 이런 식으로 가면 어떻게 되느냐"고 반문했다.

이어 그는 "북핵 문제가 고도화되고 우리의 생존의 문제인데 해결을 위해 한일간 군사협력이 필요하다"며 "맨날 과거사 타령만 해야 되느냐"고 날을 세웠다.

윤 의원은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의 지도부 구성을 두고는 "연포탕(연대·포용·탕평)이라는 면에서 좀 부족한 건 사실"이라며 "소위 말해 안철수 후보, 황교안 후보 이런 분들하고 만나서 얘기를 듣고 연포탕의 지지를 살린 인사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드는 게 사실"이라고 털어놨다.

그는 차기 원내대표 선거 출마설에 대해 "경선에 나선다 뭐 한다 지금 얘기할 때가 아닌 것 같다"면서도 "상황 보면서 판단해 보겠다"며 여지를 남겼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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