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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창수 경기도농수산진흥원장 후보자, 인사청문 '통과'

등록 2023.03.22 17:3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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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 '적격' 의견 결과보고서 채택

최창수 경기도농수산진흥원장 후보자(왼쪽)와 김성남 농정해양위원장. (사진=경기도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최창수 경기도농수산진흥원장 후보자(왼쪽)와 김성남 농정해양위원장. (사진=경기도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최창수 경기도농수산진흥원 원장 임명 후보자가 경기도의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했다.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는 22일 '적격' 의견이 담긴 최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결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인사청문회는 최 후보자에 대한 정책역량 검증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위원들은 기관 기강 확립 및 내부 소통 강화 방안, 마켓경기 등 경기도농수산진흥원 사업에 대한 질의를 통해 기관장으로서 갖춰야 할 비전과 리더십을 집중적으로 검증했다.

최 후보자는 직무수행 관련 메타경기 시스템 구축으로 가상공간 내 직거래 장터 운영을 소개해 주목받았다. 또 "그동안 농협에서 쌓아온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건강한 미래를 만들어가는 먹거리전략 혁신 선도기관이라는 농수산진흥원의 비전을 실천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다만 이 과정에서 일부 위원들은 경기도 농민·먹거리운동단체가 "도민 먹거리기본권 실현에 대한 활동경험이 없는 보험회사 출신이 원장으로 내정된 것에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며 최 후보자 임명에 반대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최 후보자는 "36년간 농협근무를 경험삼아 농어민들과 더욱 소통해 우려하는 바를 불식시킬 수 있다. 농민들에 설명하고, 소통하겠다"라고 강조했다.

김성남 농정해양위원장은 "농협 근무만으로 농민을 잘 안다고 할 수 없다"며 "일부 우려하는 여론에도 귀 기울여 경기도민의 먹거리기본권을 수호하고, 경기도 농어업·농어민을 위해 헌신해 달라"고 당부했다.

업무협약에 따라 농정해양위원회는 2일 이내 청문결과를 경기도로 송부할 예정이다.

한편, 최창수 후보자는 농협에서 36년간 근무했고 농협손해보험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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