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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푸틴, "北에 대한 제재·압박 바람직 못해" (종합)

등록 2023.03.22 11:43:32수정 2023.03.22 11:5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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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문제 유일한 해법, 대화와 협상에 있어"

"쌍궤병행, 단계적·동시적 접근 원칙" 강조

[서울=AP/뉴시스] 고승민 기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1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크렘린 대궁전에서 열린 공식 환영식에서 악수를 하고 있다. 2023.03.21. photo@newsis.com

[서울=AP/뉴시스] 고승민 기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1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크렘린 대궁전에서 열린 공식 환영식에서 악수를 하고 있다. 2023.03.2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신정원 구동완 기자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모스크바 정상회담에서 한반도 정세에 우려를 표명하며 북한에 대한 제재와 압박이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양국 정상은 이날 언론 성명에서 "우리는 한반도 정세에 우려를 표명한다"며 "긴장을 완화하기 위해 모든 관련 국가들이 침착하고 자제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미국에 대해선 "북한의 정당하고 합리적인 우려에 실질적인 행동으로 화답하고 대화 재개를 위한 여건을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양국이 "한반도 비핵화를 포함한 한반도 평화와 안정 유지를 일관되게 지지해왔다"며 "북한에 대한 제재와 압박이 바람직하지도, 실현 가능하지도 않다"고 지적했다. 양 정상은 한반도 문제의 유일한 해법이 "대화와 협상"에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양 정상은 '쌍궤병행'(한반도 비핵화와 북·미 평화협정 체제 전환을 동시에 추진하는 것)과 단계적·동시적 접근 원칙을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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