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민주 "반포고, 학폭 기록 삭제 등에 합당치 못했다 밝혀"

등록 2023.03.24 20:56:42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민주당 정순신 검사특권 진상조사단 조사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정순신부실인사참사 부실검증진상조사단장인 강득구 의원이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학교폭력 근절 및 피해자 회복 지원을 위한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3.03.09. amin2@newsis.com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정순신부실인사참사 부실검증진상조사단장인 강득구 의원이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학교폭력 근절 및 피해자 회복 지원을 위한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3.03.0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임종명 기자 = 서울 반포고등학교가 정순신 전 검사 아들의 학교폭력으로 인한 강제전학 기록을 생활기록부에서 삭제한 경위에 대해 부실했다는 점을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당 '정순신 검사특권 진상조사단'은 24일 오후 2시 반포고를 방문해 학폭 관련 생기부 삭제, 심의위 진행 과정, 서울대 감점 관련 서류처리 등에 대한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현장에는 반포고 교장 , 교감 , 당시 담임교사 , 당시 학폭위 담당 교사 , 현재 학생부장 교사가 참석했고 서울시교육청 부교육감, 과장, 장학관, 장학사 등이 참석했고 회의는 비공개로 진행됐다.

강민정 의원은 이날 면담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학교 측이 학폭 사건 공론화 이후에야 가해 학생 상태, 피해 학생 상태를 인지했으며 합당한 조치가 되지 못했다는 이야기를 나눴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또 강득구 의원은 "반포고 측은 학교폭력 기록 삭제 경위에 대해 보고했고, 진상조사단 소속 강득구 의원과 강민정 의원은 1시간 이상 질의응답을 가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후에는 교육청과 학교 측이 제안하는 학교폭력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와 제도개선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며 엄벌주의가 아닌 예방과 피해자 중심의 교육적으로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이 필요함에 의견을 모았다"고 부연했다.

강 의원은 이날 면담 결과와 향후 계획에 대해 오는 27일 오전 9시 기자회견을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