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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강소기업 1000곳이상 키운다…'수출' TF도 출범

등록 2023.03.30 10:00:00수정 2023.03.30 10: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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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제1차 중소기업정책심의회'

[서울=뉴시스] '글로벌 강소기업 1000+ 프로젝트' 지원내용.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제공) 2023.03.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글로벌 강소기업 1000+ 프로젝트' 지원내용.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제공) 2023.03.3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권안나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2023년 '제1차 중소기업정책심의회 겸 민⸱관⸱연 중소기업 수출활성화 태스크포스(TF) 출범식'을 개최했다.

글로벌 경기 둔화, 반도체 가격 하락 등 대내외 어려운 수출 여건에서 관계부처⸱수출 유관기관⸱기업인들이 모여 수출 상황을 점검하고, 중소기업의 수출 활력 제고 방안 등을 논의했다.

특히 지난 1월 대통령 아랍에미리트(UAE) 순방 이후 신 중동붐 확산을 위한 중기부의 대외 경제협력 성과를 공유하고, 이번달 한일 정상회담 후속조치 일환으로 대일본 수출지원을 위한 방안 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회의를 주재한 이영 중기부 장관은 "심화되는 글로벌 경쟁에서 퍼스트 무버로 나아가기 위해선 세상에 없는 새로운 물건을 만들지 않으면 안되는 상황"이라며 "수출은 혁신의 검증대로서 우리 경제의 활력 제고를 위해 매우 중요하며, 혁신의 중심은 다름 아닌 우리 중소⸱벤처⸱스타트업"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중기부는 수출과 중소⸱벤처⸱스타트업 활성화를 위해 관계부처와 적극 협력하고, 기업 현장과의 소통을 강화하는 등 중소벤처기업 지원에 모든 역량을 결집하겠다"며 "2027년까지 중소기업 직⸱간접 수출 비중 '50%+'와 '해외진출 스타트업 5만개 달성'을 목표로 백방으로 뛰겠다"라는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이날 논의된 안건 가운데 '글로벌 강소기업 1000+ 프로젝트'는 수출국 다변화 전략 등을 갖춘 유망 수출기업 1000여개사를 단계별(유망-성장-강소-강소+)로 선정한다. 선정 기업은 '수출바우처'를 평가없이 자동 지원하고 해외마케팅, 시중은행·정책금융의 금리·보증료 우대 등 강력한 패키지 지원을 제공한다.

또 강소기업(수출액 500만달러 이상)에 대해서는 수출바우처, 연구개발(R&D) 등 7억원의 패키지 지원과 정책금융(중진공 최대 100억원, 기보 70억원) 연계, 스마트공장 우대지원(가점 5점) 등을 통해 수출 선도기업으로 육성한다.

'글로벌 비즈니스센터 개편전략'은 그간 보육·입주 기능 중심의 독립실 형태로 운영하던 수출인큐베이터(BI)를 네트워킹·협업이 가능한 공유오피스 형태의 개방형 공간인 '글로벌 비즈니스센터(GBC)'로 개편하는 내용이 골자이다.

공유공간으로 개편과 함께 국가별 특성을 고려해 제품·서비스의 현지화, 해외인증 획득, 현지 금융기관의 법인계좌 개설 등 센터별 특화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수출지원 효과를 제고한다.

이 밖에 입주기업-현지 한인·동포 협·단체 간 정례적 교류행사 개최 등을 통해 글로벌 비즈니스센터를 국내·외 기업인의 협업거점으로 운영한다.

안건 논의에 이어 중소기업 수출 위기 극복 및 수출 활성화를 위해 중소기업⸱유관기관⸱연구기관 등이 함께 참여하는 '민⸱관⸱연 합동 중소기업 수출 활성화 TF'를 구성하고 출범식을 개최했다.

TF는 수출유관기관, 중소기업 협단체 대표, 연구기관, 수출기업이 함께 참여해 매월 중소기업의 수출여건 및 동향, 기관별 수출지원 정책 추진현황 등을 면밀히 점검·관리해 나간다.

지난 1월26일 발표한 '중소기업 수출활성화 방안'이 현장에서 잘 작동할 수 있도록 수출기업군별 간담회 등과 병행 운영하고, 현장의 애로 청취 및 건의사항 해소에도 노력하는 등 업계와 밀착 소통한다.

또 한일 정상회담을 계기로 양국간 경제협력 분야 활성화를 위해 우리 중소기업의 일본 수출과 현지 진출 확대를 위한 지원방안과 협력사업 추진에 대해서도 논의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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