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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주간 실업수당 청구 19만8000건…소폭 늘었지만 여전히 낮아

등록 2023.03.31 04:56:06수정 2023.03.31 15:2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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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청구 건수 168만9000건…4000건↑

"연준 인플레 완화 노력 불구 양호한 수치"

[마운트 프로스펙트(미 일리노이주)=AP/뉴시스]지난 19일(현지시간) 미 일리노이주 마운트 프로스펙트의 한 식당에 채용 공고가 붙어 있다. 미국의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19만8000건으로, 소폭 늘었지만 여전히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2023.03.31.

[마운트 프로스펙트(미 일리노이주)=AP/뉴시스]지난 19일(현지시간) 미 일리노이주 마운트 프로스펙트의 한 식당에 채용 공고가 붙어 있다. 미국의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19만8000건으로, 소폭 늘었지만 여전히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2023.03.31.

[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미국의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19만8000건으로 집계됐다. 예상치를 소폭 상회했지만 여전히 낮은 수준으로, 노동시장 견조함을 보여준다.

3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미 노동부는 지난주(19일~25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총 19만8000건으로 직전 주 대비 7000건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예상치 19만5000건을 약간 웃돌았지만,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CNBC는 "예상치보단 약간 높은 수치이지만, 전체적으론 실업률이 증가할 것이란 전망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기업들의 해고가 더디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2주 이상 신청하는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직전 주보다 4000건 증가한 168만9000건을 기록했다.

변동성이 줄어드는 4주 이동평균 청구 건수는 19만8250건이다. 소폭 상승했으나 지난 1월 중순 이래 계속 20만 건을 밑돌고 있다.

CNBC는 "인플레이션을 완화하려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적극적인 노력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양호한 수치가 나왔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것은 "노동자 1명 당 거의 2개의 일자리가 있는 수준"이라면서 "중앙은행(연준)은 (인플레이션을 완화하기 위해) 가파른 수급 불균형에 시달리는 노동 시장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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