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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차관 "학교가 에듀테크 쉽게 구매하도록 제도 개선"

등록 2023.03.31 09:2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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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서 국내 에듀테크 업체 간담회 열고 밝혀

"전자조달 '학교장터'에 에듀테크 항목 신설"

[런던=뉴시스] 장상윤 교육부 차관이 30일 오후(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에듀테크 기업들과 간담회를 열고 있다. 장 차관은 런던에서 열린 세계 최대 에듀테크 전시회 '벳쇼'(Bett UK 2023)에 참석한 국내 기업들을 격려하기 위해 이번 간담회를 열었다. (사진=교육부 제공). 2023.03.3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런던=뉴시스] 장상윤 교육부 차관이 30일 오후(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에듀테크 기업들과 간담회를 열고 있다. 장 차관은 런던에서 열린 세계 최대 에듀테크 전시회 '벳쇼'(Bett UK 2023)에 참석한 국내 기업들을 격려하기 위해 이번 간담회를 열었다. (사진=교육부 제공). 2023.03.3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런던=뉴시스]김정현 기자 = 장상윤 교육부 차관이 학교가 에듀테크(Edu-Tech)를 쉽게 쓸 수 있게 제도를 개선, 기업 불편을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교육기관 전자조달 플랫폼에 에듀테크 항목을 추가하고, 학교를 출시 전 제품의 시험 공간으로 개방해 기술 발전을 촉진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장 차관은 30일 오후(현지시간) 에듀테크 박람회 벳쇼(Bett UK 2023)가 열리고 있는 영국 런던 엑셀(ExCel) 전시장 인근 노보텔 호텔에서 박람회에 참가한 국내 에듀테크 기업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그는 "교육 전반의 에듀테크가 활성화되고 이를 통해 우리 수업이 변화하기 위해서는 정부 뿐만 아니라 학교 현장, 그리고 기술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에듀테크 구매시에 학교에서 기업 애로사항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제도 개선 사항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설명했다.

장 차관은 교육기관 전자조달 시스템인 학교장터(S2B)에 에듀테크 항목을 신설한다고 밝혔다. 교사들이 편리하게 에듀테크를 쓸 수 있게 한다는 것이다.

그는 "교사는 풍부한 정보를 바탕으로 원하는 에듀테크를 쉽게 구매해 사용하고, 기업은 경쟁을 통해 보다 양질의 기술을 개발 공급하는 건강한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취지를 밝혔다.

교육부는 에듀테크 기업이 학교를 이해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 교수학습법, 학교 운영 방식, 교육부와 각 교육청 정책 방향을 소개하는 연수도 열 방침이다.

아울러 에듀테크 기술을 실증할 수 있도록 ▲기능개선 ▲교육활용 두가지 유형의 에듀테크 소프트랩 사업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교사가 테스트 요원으로 참여해 학교가 원하는 에듀테크 제품을 출시 전 검토할 수 있도록 테스트베드를 제공한다.

장 차관은 "K-디지털 교육과 연계해 우리 우수 에듀테크가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마케팅을 적극 강화하고 기업의 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관계 부처와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며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줄일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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