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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청, 첨단 핵심부품 국산화 추진…4년간 420억 투자

등록 2023.03.31 14:3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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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대체효과도 1386억 예상

[서울=뉴시스]초음속 경공격기 FA-50.(사진=한국항공우주산업 제공) 2022.6.12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초음속 경공격기 FA-50.(사진=한국항공우주산업 제공) 2022.6.1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하종민 기자 = 방위사업청은 31일부터 5월1일까지 한달 간 무기체계 부품국산화 개발지원과제 별 수행업체 선정을 위한 '2023-1차 부품국산화 지원사업 주관기업 공개모집'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방사청에서 추진하는 부품국산화 지원 사업은 '방위산업 발전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제9조에 따라 방위사업청장이 주관기업의 부품국산화 개발비용 일부를 기업유형에 따라 차등해 최장 5년 간 지원하는 사업이다. 세부유형 별로는 핵심부품국산화, 수출연계부품국산화, 전략부품국산화 등이 있다.

이번 공모는 올해 첫 번째 실시하는 것으로, 핵심부품국산화 8개 개발과제에 대해 중소기업 대상으로 주관기업을 공개 모집한다. 공모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방위사업청 및 국방기술진흥연구소 누리집에 게시된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세부 과제는 T/TA/FA-50용 통합 다기능 대기정보센서(IMFP), 상륙돌격장갑차용 솔레노이드밸브 3종, 잠수함(KSS-II)용 전자전장비 등 경제성이 높고 단종이 예상되는 운영유지단계 무기체계 적용 과제 3건이다.

또 장거리지대공유도무기용 1553B 통신칩셋, 개인전장가시화 체계용 송수신모듈 트랜시버, 장거리지대공유도무기(L-SAM) 고체추진제용 GAP 바인더, 천무 차량용 발전기조립체, 해궁탐색기용 적외선검출기 및 회로카드조립체 등 5건이다.

이번 8개 공모과제에 대한 주관기업 선정이 완료되면 올해 약 170억원을 시작으로 향후 4년간 약 402억원의 정부지원금이 투입될 예정이다. 주관기업으로 선정된 업체가 개발에 성공해 국산화인증 심사에 합격할 경우에는 계약연수 기준 5년 이내의 범위에서 해당 품목에 대해 정부와 수의계약을 체결할 수 있게 된다.

아울러 향후 예상소요물량에 대한 수입대체효과(국내기업 매출액 증가) 측면에서도 약 1386억원의 기대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돼 국내 중소기업의 경영여건 개선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김진홍 방위사업청 방위산업진흥국장은 "첨단전력 건설과 방위산업의 국가전략산업화 달성을 위해서는 무기체계 개발을 선도할 수 있는 부품국산화가 확대돼야 한다. 이를 위해 방사청에서는 방위산업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부품국산화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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