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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송도 공장 신설 추진" 롯데지주, 바이오로직스에 1700억 출자

등록 2023.03.31 14:43:07수정 2023.03.31 16:4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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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배력 유지 및 사업 경쟁력 높이기 위한 조치"

미국 뉴욕주 시러큐스시에 위치한 BMS 바이오의약품 생산 공장 (사진=롯데바이오로직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미국 뉴욕주 시러큐스시에 위치한 BMS 바이오의약품 생산 공장 (사진=롯데바이오로직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롯데지주가 신사업으로 낙점한 헬스&웰니스 영역의 고도화를 위해 롯데바이오로직스에 약 1700억원 규모의 자금을 투입하기로 했다.

31일 롯데지주는 롯데바이오로직스에 1699억8800만원을 출자한다고 공시했다. 출자목적물은 롯데바이오로직스의 보통주 261만5200주다.

롯데지주는 이번 출자를 포함해 지금까지 롯데바이오로직스에 3488억6800만원을 출자했다.
 
롯데지주는 이번 출자와 관련, "롯데바이오로직스에 대한 지배력 유지 및 사업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조치"라며 "국내 메가플랜트(거대 생산공장) 신설 및 마국 시러큐스 플랜트 증설에 사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롯데지주는 1699억8800만원을 올해 총 4차례에 걸쳐 지급할 예정이다. 1차는 다음달 10일, 2차는 6월 8일, 3차는 8월 10일, 4차는 12월 7일이다.

한편 이날 열린 제56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이동우 롯데지주 대표이사 부회장은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경영 활동을 강조했다.

이 부회장은 "롯데지주는 성장을 통한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적극적으로 신사업을 발굴∙육성하고 있고, 기존 사업에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그룹사들과 함께 노력하고 있다"며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올해 말 국내 메가 플랜트를 착공하며 글로벌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계획들을 하나씩 실현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지난달 국내 CDMO 메가플랜트 부지로 인천 송도 경제자유구역청을 선택하고, 사업의향서를 제출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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