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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자 남서울대학교 설립자 소천

등록 2023.05.23 12: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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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자 남서울대학교 설립자 소천



[세종=뉴시스]송승화 기자 = 남서울대학교 공동설립자 겸 명예총장인 공정자 박사가 22일 노환으로 소천했다. 향년 83.

고인은 1940년 8월27일 전북 남원에서 태어나 1960년부터 4년 동안 중·고교 가정실습 교육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상록수 교사'로 불린 모범교사였다.

1993년 4월부터는 학교법인 성암학원 남서울대학교 설립공동위원장을 맡아 기획조정관리실장을 지냈다. 1997년 3월부터 2002년 6월까지는 남서울대학교 부총장직을 수행하면서 캠퍼스의 지경을 넓히고 교육환경을 크게 개선시켜 남서울대학교가 중부권 명문 사학으로 발돋움하는데 일조했다.

2002년부터 2018년 8월까지 16년 간 남서울대 총장으로서 학교의 마스터플랜을 완성했다. 남편인 이재식(88) 박사와 함께 근검절약하여 평생 모은 재산을 헌납하기도 했다.

고인은 본관 1개동에 8개학과 840명의 입학생과 26명의 교직원으로 시작한 남서울대를 20개동과 1만여명의 재학생, 1000여명의 교직원이 재직하는 중부권의 명문사학으로 발전시켰다.

하나님의 복음을 캠퍼스에 구현하는 것이 청지기의 큰 사명으로 알고 ‘살아 있는 기독대학’으로 남서울대학교의 정체성을 확립했다.

세종대를 졸업하고 미국 베다니신학대에서 명예철학박사를 받은 고인은 전국사립산업대총장협의회장을 역임하면서 세계평화교육자상, 대한적십자사 봉사상, 전북도지사상, 국무총리 표창 등을 받았다.

유족은 학교법인 성암학원 이재식 이사장, 이윤석 부총장 등이다.

서울삼성병원 장례식장 17호실, 장례예배 25일 오전 9시30분 남서울대 화정관, 장지 경기도 성남시 분당메모리얼파크.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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