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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김일범 전 대통령 의전비서관 영입 추진

등록 2023.05.29 17:56:11수정 2023.05.29 18: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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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A·CRMA 등 해외 정책 대응 맡을 듯

부산엑스포 유치 지원 강화 목적도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김일범 의전비서관이 30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수석비서관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2.05.30.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김일범 의전비서관이 30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수석비서관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2.05.3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인준 기자 = 현대자동차그룹이 김일범 전 대통령 의전비서관 영입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9일 자동차 업계 등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유럽 핵심원자재법(CRMA) 등 해외 정책 관련 업무와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지원 업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인재 영입을 진행 중이다.

현재 김 전 비서관이 영입 1순위로 전해졌으며, 입사가 확정되면 오는 7월 초부터 출근할 전망이다.

그는 정관계와 기업을 아우르는 외교 의전 등에 정통한 대외 관련 업무의 적임자로 평가 받는다. 연대 정치외교학과를 나와 외무고시 33회에 합격했으며, 청와대 통역 행정관으로 일하며 정상회담 등에서 김대중·노무현·이명박 전 대통령들의 통역을 맡아 이름을 알렸다.

김 전 비서관은 외교부에서도 주미대사관, 유엔대표부 등 요직을 두루 거쳤으며, 북미2과장으로 일하던 중 공직을 떠나 2019년 SK그룹의 최고 의사결정조직인 수펙스추구협의회 부사장으로 이직했다.

그러다 윤석열 대통령이 당선 뒤 당선인 외신공보보좌역으로 합류했으나, 올해 3월 윤 대통령의 방미와 방일 등 굵직한 외교 이벤트를 앞두고 돌연 사퇴해 주목받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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