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윤재옥, 尹·여야 원대 회동 무산에 "민주, 태도 바꿔주길"

등록 2023.05.30 13:32:20수정 2023.05.30 16:16:05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3.05.30. scchoo@newsis.com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3.05.3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재우 최영서 기자 =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30일 윤석열 대통령과 여야 원내대표 등의 회동이 무산된 것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 입장에서 전향적으로 태도를 바꿔주실 것을 부탁한다"는 입장을 거듭 내놨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우선 김진표 의장이 제안하고 윤석열 대통령께서 동의하셔서 오늘 대통령과 여야 원내대표, 상임위원장 회동이 예정돼 있었다"며 "야당 내부 상황으로 무산된 데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야당을 존중하고 협치의 진정성을 보여준 윤 대통령께도 여당 원내대표로서 송구한 마음"이라며 "향후에도 언제든지 열린 마음으로 야당과 대화하겠다는 것이 대통령의 생각으로 알고 있다. 민주당은 국민의 입장에서 전향적으로 태도를 바꿔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윤 원내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이 재의를 요구한 간호법 제정안에 대해 당론 부결 입장을 확인했다.

그는 "간호법과 관련해 직역간 갈등이 분명하게 드러나고 있다. 이대로 간호법 제정안이 통과된다면 직역간 갈등을 해소하기는커녕 협업 시스템 붕괴 등 여러 문제점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불가피하게 재의요구권 해사하고 당론으로 부결할 수밖에 없는 현실 안타까울 따름"이라고 말했다.

이어 "각 직역 목소리를 반영한 중재안을 마련하고 이를 설득하기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는 게 입법을 책임지는 국회의 역할"이라며 "국민의힘은 앞으로도 직역간 중재와 설득을 포기하지 않겠다"고 했다. 그는 "야당도 국민 안전을 담보로 직역 간 갈등 부추기는 위험한 정치를 자제해 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촉구했다.

윤 원내대표는 "오늘 본회의에서 4개 상임위원장 보궐선거가 있을 예정"이라며 "민주당은 상임위 교체 과정에서 국민의 국회에 대한 신뢰에 대한 걱정과, 문제 제기에 대한 깊은 고민이 필요하다 생각한다. 우리 당은 국회직 인선시 국민 눈높이를 최우선으로 하겠다는 약속을 드린다"고도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