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청사 커피숍서 일회용품 퇴출…다회용 컵 쓰세요

환경부·행안부, 내일 선포식…연간 180만개 대체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지난해 9월14일 서울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열린 대동제에서 학생들이 다회용컵을 이용해 더벤티 카페 음료이벤트를 체험하고 있다. 2022.09.1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소현 기자 = 다음달부터 정부세종청사 내 모든 커피전문점이 다회용 컵 전용매장으로 운영된다.

환경부와 행정안전부 정부청사관리본부, 우정사업본부는 내달 1일 정부청사 커피전문점 일회용컵 줄이기 비전 선포식을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세종청사 내 커피전문점 2곳은 지난 3월부터 다회용컵 순환시스템을 도입해 운영해오고 있다.

이번 비전 선포식에서는 나머지 20곳에 대해 내달 1일부터 다회용컵 전용매장으로 전환하는 확대 협약을 체결한다.

환경부는 세종청사 내 모든 커피전문점이 다회용 컵 전용 매장으로 운영되면 연간 약 180만개의 일회용컵을 대체할 것으로 추산했다.

당국은 전국 13개 정부청사 내 커피전문점과 계약할 때 다회용컵 순환시스템을 도입하도록 의무화해 오는 2027년까지 1회용 컵 없는 청사를 만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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