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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복잡한 안보 정세 인식과 대응 강화해야"

등록 2023.05.31 10:21:13수정 2023.05.31 11: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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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국가안전위 주재 "안보 어려움 커졌다"

최고지도부 4명과 안보부처 책임자 참석

[시안=신화/뉴시스] 중국 중앙국가안전위원회(국가안전위)는 30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주재로 회의를 개최하고 복잡하고 심각한 안보상황을 제대로 인식하고 대응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은 지난 18일 시 주석이 지역 정부 업무보고를 받는 모습. 2023.05.31

[시안=신화/뉴시스] 중국 중앙국가안전위원회(국가안전위)는 30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주재로 회의를 개최하고 복잡하고 심각한 안보상황을 제대로 인식하고 대응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은 지난 18일 시 주석이 지역 정부 업무보고를 받는 모습. 2023.05.31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중국 중앙국가안전위원회(국가안전위)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주재로 회의를 개최하고 복잡하고 심각한 안보상황을 제대로 인식하고 대응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30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 등은 20기 국가안전위 제1차 회의가 이날 오후 베이징에서 개최됐다고 전했다.

국가안전위 주석직을 겸하고 있는 시진핑 국가주석은 이날 연설에서 ”국가안보가 직면한 복잡하고 심각한 정세를 깊이 인식하고 중대한 국가 안보 사안을 정확히 파악하며 국가안보 시스템과 능력의 현대화 추진에 속도를 내야 한다"고 언급했다.

시 주석은 또 “새로운 안보 구도로 새로운 발전 구도를 보장하고, 국가안보 사업의 새 국면을 열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국가안전위는 회의에서 “현재 중국이 직면한 국가안보 문제의 복잡성과 어려움이 명확히 커졌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국가안보 기관은 전략적 자신감을 갖고 필승의 신념을 굳게 하며  자신의 우세와 유리한 조건을 충분히 인식해야 한다”면서 "'마지노선'과 '극한'을 고려하는 자세를 유지하며 높은 풍랑과 거칠고 사나운 파도와 같은 중대한 시련을 겪어낼 준비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가안전위는 "우리에게 유리한 외부 안보 환경을 적극 마련해야 한다"면서 “발전과 안보의 깊은 융합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날 회에서는 '국가안보 리스크 모니터링 및 조기경보 발령 시스템 구속 가속화 관련 의견(규정)‘과 '국가안보 교육 전면적 강화에 관한 의견' 등 문건을 심의해 통과시켰다.

시 주석과 함께 리창 국무원 총리, 자오러지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장, 차이치 당 중앙판공청 주임 등 최고지도부 구성원과 각 국가안보부처 책임자들이 이번 회의에 참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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