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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조선해양, 유럽 액화수소 화물창 공동개발 참여

등록 2023.05.31 11: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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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선급협회·드레스덴 공대 등 14개 기관과 컨소시엄 구성

4년간 140억 투자해 16만㎥급 액화수소 화물창 개발 계획

EU 재정 지원 '호라이즌 유럽'에도 선정돼 지원금 받게 돼

[서울=뉴시스] 2023.05.3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2023.05.3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유희석 기자 = HD한국조선해양이 미국선급협회(ABS)와 드레스덴공대 등 14개 기관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다음 달부터 대형 액화수소 화물창 기술 공동 개발에 착수한다고 31일 밝혔다.

컨소시엄은 총 1000만 유로(약 140억원) 규모의 연구비를 4년간 투자해 16만㎥급 액화수소 화물창을 개발할 계획이다. HD한국조선해양은 세계에서 가장 많은 가스운반선을 수주하며 축적한 액화가스 화물창 설계 역량을 기반으로, 이번 사업의 핵심인 액화수소 화물창 개념·기본설계를 주도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유럽연합(EU)이 추진하는 '호라이즌 유럽'에도 선정돼, EU 집행위원회의 지원금을 받게 된다. 호라이즌 유럽은 EU가 산업 경쟁력 강화와 혁신 기업 성장 지원을 위해 2021년 시작한 사업으로, 오는 2027년까지 역대 최대 규모인 955억 유로(약 135조원)가 투자된다.
 
HD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지난해 4월 독일에 설립한 HD유럽연구센터를 거점으로 이번 공동 연구 사업 참여를 기획했다"며 "이번 사업 수행을 통해 수소 화물창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글로벌 표준을 선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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