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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김포 지역위 "5호선 연장 사업 예타 면제하라"

등록 2023.05.31 11:56:22수정 2023.05.31 16:2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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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영·박상혁 의원 등 기자회견 열어

"노선 중재 마무리 짓고 행정 절차 진행해야"

더불어민주당 김포시 갑·을 지역위원회는 31일 국회 소통관에서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검단 연장 사업'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정부에 요청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사진은 기자회견 중인 김주영·박상혁(사진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정영혜·장윤순·김기남·오강현·김계순·배강민(사진 왼쪽부터) 김포시의원. (사진 = 김주영 의원실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더불어민주당 김포시 갑·을 지역위원회는 31일 국회 소통관에서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검단 연장 사업'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정부에 요청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사진은 기자회견 중인 김주영·박상혁(사진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정영혜·장윤순·김기남·오강현·김계순·배강민(사진 왼쪽부터) 김포시의원. (사진 = 김주영 의원실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승재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포시 갑·을 지역위원회는 31일 수도권 서부 광역교통망 확충이 시급하다고 주장하면서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검단 연장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를 면제해줄 것을 정부에 요청했다.

위원회는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가 주도적으로 5호선 연장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며 "지자체 간 노선 중재를 조속히 마무리 짓고 사전 행정 절차를 최대한 신속하게 진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철도 건설에 통상 10년 이상이 소요되는 점을 감안할 때 5호선 김포 연장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서는 예비타당성조사 면제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전했다.

이들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지난 2월 국토위에서 예타 면제의 필요성에 동의하고 적극 추진하겠다고 답변한 바 있다"고 했다.

이어 "이제 기획재정부와 윤석열 정부가 답해야 한다"며 "김포골드라인 과밀 문제를 반드시 해소하겠다고 한 말이 사실이라면, 사안의 시급성과 정책성을 고려했을 때 예타 면제를 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고 덧붙였다.

이번 기자회견에는 김포를 지역구로 둔 김주영, 박상혁 의원이 참석했다. 정영혜·장윤순·김기남·오강현·김계순·배강민 김포시의원도 동석했다.

김 의원은 "김포 골드라인의 최고 혼잡도는 285%까지 달했다. 135명이 탈 수 있는 객실에 최대 387명이 탑승해 승객들이 열차에 몸을 욱여넣고 있는 실정"이라며 "김포의 가장 시급한 문제인 교통난을 해소하기 위해 예비타당성 조사는 반드시 면제되고 진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최근에는 단기적으로 전세버스 등 대책을 내놨지만 그것은 근본적인 대책이 되기에는 부족한 형편"이라며 "김포 50만 시민들의 절절한 염원과 더 큰 사회적 재난을 막기 위해 시도 의원들과 함께 김포 시민들의 뜻을 성명서로 전달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김계순 시의원은 "이제는 정부가 주도적으로 5호선 연장 사업을 신속 추진해야 한다"며 "지자체 간 노선 중재를 조속히 마무리짓고 사전 행정 절차를 최대한 신속하게 진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철도 건설에 통상 10년 이상이 소요되는 점을 감안할 때 5호선 김포 연장 사업의 조속 추진을 위해서는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가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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