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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 치료법 공유"…연세암병원, ‘글로벌 위암 서밋’ 개최

등록 2023.06.01 09:5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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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의대·메이요클리닉 등 연구성과 발표

최진섭 “위암치료 최신지견 공유의 장 기대”

[서울=뉴시스]연세암병원은 오는 19일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 은명대강당에서 ‘글로벌 위암 서밋 2023(Global Gastric Cancer Summit, GGCS 2023)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포스터= 세브란스병원 제공) 2023.06.0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연세암병원은 오는 19일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 은명대강당에서 ‘글로벌 위암 서밋 2023(Global Gastric Cancer Summit, GGCS 2023)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포스터= 세브란스병원 제공) 2023.06.0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백영미 기자 = 연세암병원은 오는 19일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 은명대강당에서 ‘글로벌 위암 서밋 2023(Global Gastric Cancer Summit, GGCS 2023)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연세대 의과대학 교수진을 비롯해 미국 하버드대학교 의과대학 등에서 치료와 연구를 병행하고 있는 세계적 위암 전문가 13명의 최신 위암 치료법을 공유하고 관련 신약개발 동향을 살펴보기 위해 열린다.

연세암병원 위암센터 정재호 교수의 ‘유전체학과 공간생물학 통합으로 보는 정밀 암 치료’ 발표를 통해 최근 급속히 발전하고 있는 유전체와 세포공학을 이용한 정밀의학의 성과를 확인할 수 있다.

첫 섹션 ‘위암 치료의 새 목표’에서는 최신 위암 치료기법과 연구성과를 들을 수 있다. 미국 하버드대학교 의과대학의 윌리엄 셀러스(William Sellers), 에릭 피스처(Eric Fischer) 교수가 최근 주목받는 치료 표적인 ‘섬유아세포성장인자 수용체’(FGFR2)와 단백질 분해를 통한 최신 치료기법을, 미국 매사추세츠 종합병원(MGH) 암센터의 사무엘 클렘프너(Samuel Klempner) 교수가 위식도암의 새로운 치료 표적 개발을, 미국 컬럼비아대학교 어빙의료센터의 산드라 리움(Sandra Ryeom) 교수가 위암과 신경 지배를 주제로 발표한다.

두 번째 섹션 ‘위암 면역 치료’에서는 ▲미국 UCLA의 제브 와인버그(Zev Wainberg), 미국 메이요 클리닉의 황태현 교수가 위암 면역 치료의 새로운 표적, 인공지능(AI)을 이용한 세포 치료 표적 발견 등을 발표하며 면역 치료 개발 동향을 소개한다.

세 번째 섹션에서는 미국 UCLA의 본첸(Yvonne Chen), 미국 케이스 웨스턴 리저브 대학교의 데이비드 왈드(David Wald) 교수가 최근 주목받는 면역 치료제인 키메라 항원 수용체 T세포(CAR-T)를 이용한 위암 치료법을 강연한다. 미국 메모리얼 슬론 캐터링 암센터의 옐레나 얀지지안(Yelena Janjigian) 교수와 연세암병원 위암센터 라선영 교수가 위암치료 임상시험의 최신 동향을 설명한다.

최진섭 연세암병원장은 “위암은 다른 암종에 비해 치료기법과 신약 발전이 더딘 것이 현실”이라먼서 “이번 심포지엄에서 국내외 우수한 연구자들의 최신 연구 동향과 성과를 국내의 많은 임상 의료진과 연구자들이 공유하며 난치성 위암 치료에 새로운 계기를 마련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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