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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들 "올 하반기 수출 1.3% 감소"…하락세 진정 전망

등록 2023.06.01 11:00:00수정 2023.06.01 11:4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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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2023년 하반기 수출 전망 조사' 결과

기업들 "올 하반기 수출 1.3% 감소"…하락세 진정 전망


[서울=뉴시스]이인준 기자 = 올해 하반기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1.3% 감소에 그칠 것으로 전망됐다. 경기 부진과 미중 갈등 등으로 수출 전선에 여전히 어려움이 크지만, 전년 말부터 지속된 두 자릿수의 수출 감소율이 차츰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시장조사 전문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매출액 1000대 기업 중 12대 수출 주력업종에 속한 기업을 대상으로(150개사 응답) '2023년 하반기 수출 전망 조사'를 진행해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1일 밝혔다.

업종별 전년 대비 변동률은 ▲일반기계(-4.6%) ▲석유화학·석유제품(-3.2%) ▲전기전자(-1.3%) ▲철강(-0.6%) ▲자동차·자동차부품(0.2%) ▲바이오헬스(2.9%) 등이다.

응답기업의 53.3%는 하반기 수출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들 기업은 '주요 수출 대상국의 수요 개선'(60.0%), '생산 및 물류 차질 해소'(21.3%) 등을 주요 요인으로 꼽았다.

다만 수출 채산성이 악화할 것이라는 응답률이 39.3%로, '개선될 것'(15.3%)보다 많았다. 채산성 악화의 요인으로는 ▲원유, 광물 등 원자재 가격 상승(37.3%) ▲금리 인상 등으로 인한 이자 비용 상승(22.0%) ▲전기·가스·수도 등 공공요금 상승(16.9%) 등이다. 또 기업들은 원·달러 환율의 올해 하반기 최고가를 평균적으로 1355.9원으로 전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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