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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 설리번 美 상원의원 "尹 국빈 방미, 모든 면에서 성공적"

등록 2023.06.05 18:15:46수정 2023.06.05 18:3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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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 "北 위성 도발, 美 의회 지지 필요"

경제 관련 입법·입양 시민권 제정 당부

[서울=뉴시스]박진 외교부 장관은 5일 방한 중인 댄 설리번 미국 상원의원을 면담했다. (사진=외교부 제공) 2023.06.05.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박진 외교부 장관은 5일 방한 중인 댄 설리번 미국 상원의원을 면담했다. (사진=외교부 제공) 2023.06.0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최서진 기자 = 박진 외교부 장관은 5일 방한 중인 댄 설리번 미국 상원의원을 면담하고 윤석열 대통령의 방미 성과, 한미동맹 발전, 지역 및 국제 문제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설리번 공화당 상원의원은 미 의회 코리아스터디그룹(CSGK) 공동의장을 수임하고 한국에 관심을 갖는 상·하원 의원 모임인 코리아 코커스에 소속해 한미동맹 발전을 위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박 장관은 올해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지난 4월 이루어진 윤 대통령의 국빈 방미가 한미동맹이 핵심 가치에 기반한 가치동맹임을 확고히 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평가하고, 특히 설리번 의원이 윤 대통령의 상하원 합동회의 연설 초청 등 국빈 방미의 성공을 위해 전폭적으로 지원해 준 데 사의를 표했다.

박 장관은 또 앞으로 한미 양국이 윤 대통령의 국빈 방미 계기 합의사항을 충실하고 속도감 있게 이행함으로써 '미래로 전진하는 행동하는 한미동맹'을 구현해 나가고자 한다며 미 의회의 적극적인 성원을 당부했다.

설리번 상원의원은 "지난 윤석열 대통령의 국빈 방미는 한미동맹이 지난 70년간 이루어온 성취를 널리 알린 중요한 계기로서 모든 면에서 성공적이었다"며 "특히 한국 측이 방미 기간 동안 한국전 참전용사에 대한 존중과 사의를 강조한 것이 매우 감동적이었다"고 밝혔다. 아울러 한미동맹 발전을 위한 미 의회의 지속적인 지원을 재확인했다.

한편 박 장관은 "북한이 지난 주 소위 위성 발사를 감행하는 등 전례 없는 도발을 계속해 나가고 있는 데 대한 국제사회의 단호한 대응이 긴요하다"며 이를 위한 미 의회의 지지를 요청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의 국빈 방미 당시 채택한 '워싱턴 선언'이 확장억제에 대한 한국 국민의 신뢰를 제고하는데 기여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 장관은 미 의회의 경제 관련 입법과 이행 과정에서 우리 기업을 배려할 수 있도록 미 의회 차원의 관심을 요청하고, 입양인 시민권 법안 제정 등을 위한 설리번 의원의 지속적인 지원도 당부했다.

이에 대해 설리번 의원은 "미국 내 우리 투자기업 활동과 한국 관련 법안의 성안에 계속 관심을 갖고 챙겨보겠다"고 답했다.

양측은 한미 간 LNG 등 에너지 분야에서의 지속적이고 장기적인 협력을보다 강화해 나갈 잠재력이 크다는데 인식을 같이 하였으며, 설리번 의원은 알래스카 주 LNG 개발 프로젝트에 대한 한국 기업들의 투자와 함께 한국 정부 차원에서도 이를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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