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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디스플레이 QD-OLED, 업계 최초 '팬톤 인증' 획득

등록 2023.06.06 09:3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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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용 패널 팬톤 컬러·스킨톤 인증 획득

2000여개 색상·110개 피부색조 구현해

[서울=뉴시스] 삼성디스플레이 직원들이 TV용 QD-OLED 앞에서 '팬톤 컬러 인증' 및 '팬톤 스킨톤 인증' 로고를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삼성디스플레이) 2023.06.0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삼성디스플레이 직원들이 TV용 QD-OLED 앞에서 '팬톤 컬러 인증' 및 '팬톤 스킨톤 인증' 로고를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삼성디스플레이) 2023.06.0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동효정 기자 = 삼성디스플레이는 TV용 퀀텀닷(QD)-유기발광다이오드(OLED)가 디스플레이 업계 최초로 글로벌 색채 전문기업 팬톤의 '컬러 인증'과 '스킨톤 인증'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팬톤은 전 세계에 통용되는 팬톤 컬러 표준(PMS)을 제공하는 글로벌 기업이다. 색상마다 알파벳과 숫자로 고유 번호를 부여해 전 세계 어디서든, 어떤 매체를 통하든 같은 색상을 표현하도록 지원한다.

팬톤의 컬러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PMS를 기반으로 2000개 이상의 특정 색상을 정확히 구현할 수 있는지 검증하고 일정 기준 이상을 달성해야 한다. 스킨톤 인증은 팬톤 스킨톤 가이드가 안내하는 110개 피부 색조를 정확하게 구현해야 받을 수 있다.

이번에 팬톤 인증을 받은 제품은 55·65·77형 QD-OLED 패널이다. QD-OLED는 기존의 대형 OLED가 별도의 컬러 필터로 색을 구현하는 것과 달리 입자 크기에 따라 다른 색을 내는 퀀텀닷(양자점)을 패널에 내재화했다.

각 픽셀이 구현하는 색의 순도가 높아 주변 색과 섞이는 '혼색 현상'이 적어 순수하고 정확한 색 표현이 가능하다는 것이 삼성디스플레이의 설명이다.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최근 초고화질 콘텐츠 소비가 늘어나면서 패널이 색을 얼마나 풍부하게 표현하는지 점점 중요해지고 있다"며 "자연에 존재하는 색상을 정확하게 표현하길 원하는 고객과 제작자에게 (QD-OLED가) 대체 불가능한 선택지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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