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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주·리모델링 현장소장 숨진 채 발견…살해 후 극단선택한듯

등록 2023.06.07 19:20:32수정 2023.06.08 00: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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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신고 접수…건물 1·2층서 시신 발견

경찰 "범행 이유 대해 다각적 수사 중"

[그래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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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홍연우 기자 = 서울 송파구의 한 신축 빌라에서 50대 건물주가 빌라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한 현장소장을 살해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건이 발생했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지난 5일 송파구의 한 신축 빌라 건물 2층에서 50대 건물주 A씨가 숨진 상태로 발견됐고, 이후 추가 수색을 통해 이 건물 1층 사무실에서 빌라 리모델링을 맡았던 현장소장 B씨의 시신도 발견됐다고 7일 밝혔다.

경찰은 당일 오전 11시10분께 "(빌라에) 핏자국이 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지난해 빚을 지고 해당 빌라를 매입한 뒤 리모델링을 마쳤으나 공사대금 문제로 B씨와 갈등을 겪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B씨를 살해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두 사람의 시신을 부검 의뢰했다.

경찰 관계자는 "범행 이유에 대해 다각적으로 수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으면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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