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라산역 'DMZ평화열차'로 파주 관광산업 활성화 기대

도라산역. (사진=파주시 제공)

[파주=뉴시스] 김도희 기자 = 도라산역까지 운행하는 평화열차 운영을 통해 파주 관광이 활성화될 전망이다.

9일 경기 파주시에 따르면 지난 3일 수원역에서 출발해 도라산역에 도착하는 'DMZ평화열차'를 이용한 70여 명의 관광객이 파주를 다녀갔다.

시는 경의중앙선(도라산역) 대중교통 운영을 통한 교통 편의성이 증대됨에 따라 관광객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또 관광객 유치 활성화를 위해 운영 주체인 경기도와 평화열차 운영 확대를 목표로 협의해 나가고 있다.

파주 DMZ 평화관광 단체노선도 7월부터 최대 50회로 늘어나 관광 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

제3땅굴과 도라전망대, 통일촌을 경유하는 디엠제트(DMZ) 평화관광 코스는 비상사태나 기상 상황 등 불시 출입이 통제되는 안보 지역의 특수성에도 불구하고 파주시 대표 관광지로 인기가 높은 관광상품이다.

해당 노선은 4월 18일부터 1일 10회에서 30회로 확대 운영하고 있으며, 이는 군 및 관계 기관과 적극적 협의를 이끌어낸 결과다.

올해 상반기 관광객은 내국인 4만여 명, 외국인은 두 배인 8만여 명으로 추산되면서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평화관광 운영이 정상화됨에 따라 지역 경제가 활력을 찾고 있다.
 
평화관광 관련 자세한 내용은 평화관광 매표소(031-954-0303, 0640)로 문의하고, 평화 열차 관련 사항은 누리집 또는 경기도 콜센터(031-120)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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