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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이란,'15개 평화안' 거부
"비논리적인 요구 수용 불가"

이란은 6일 미국의 15개 항 전쟁 종식 제안을 "매우 야심차고, 비정상적이며 비논리적"이라며 단호히 거부하면서 이란 인프라를 표적으로 삼으려는 미국의 위협을 "전쟁 범죄"로 비난했다고 '더 스테이츠맨'이 보도했다. 이란 외무부 대변인 에스마일 바가이는 이란이 최근 중재자를 통해 제기된 제안에 대응하기 위해 이미 자체적인 요구 사항을 마무리했지만 필요한 경우에만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의 발언은 분쟁을 중단하고 이란의 핵 및 지역적 태세를 억제하려는 미국의 보고된 틀에 대한 이란의 가장 강력한 공개적 반발 중 하나이다. IRNA 통신에 따르면 바가이는 "며칠 전 중개인을 통해 제안을 했다. 파키스탄과 다른 우호 국가들을 통해 15개 항의 미국 계획이 전달됐다"며 "그러나 이 제안들은 매우 야심차고 이례적이며 비논리적"이라고 말했다. 바가이는 이란이 국익과 안보를 고려해 자체 협상 틀을 준비했다며, "우리의 이익을 바탕으로, 우리의 고려 사항을 바탕으로 우리가 가지고 있는 일련의 요구 사항을 체계화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한 중재자를 통한 협상이 이란의 약점을 반영한다는 주장도 거부하면서. "이란이 계획에 대응하여 매우 빠르고 용감하게 견해를 제시한다는 사실을 적에게 항복하는 신호로 간주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지난달 말 처음 보도된 미국의 제안은 전쟁 종식과 이란의 핵 프로그램 해체를 위한 광범위한 로드맵을 제시했다. 앞선 보도에 따르면 이란은 주요 핵 시설을 폐쇄하고, 우라늄 농축을 중단하며 농축 물질을 시간표에 따라 넘기고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완전한 접근을 수용할 것을 미국의 제안은 촉구했다. 미국의 제안은 또 이란의 미사일 프로그램 제한, 대리 세력들에 대한 지원 중단, 호르무즈 해협 재개를 요구하면서, 그 대가로 부셰르에서 감시 하에 진행되는 민간 핵 프로그램에 대한 미국의 지원과 핵 관련 제재 완화를 제안했다. 이란은 앞서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주권 요구, 지도자 암살 종식, 전쟁 피해 배상 등 5가지를 요구했었다. 바가이는 이날 이란 에너지 및 산업시설에 대한 미국의 공격 위협 자체가 국제법 위반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우리에 대한 위협은 의심할 여지 없이 전쟁 범죄"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이 "에너지 및 산업 인프라"에 대한 공격을 논의하면서 이스라엘에 "민간 목표물을 공격할 수 있도록 청신호를 보냈다"고 비난하며, 그러한 행동은 국제 인도주의법과 국제형사재판소(ICC) 규정에 따른 전쟁범죄"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군사적 저항과 함께 외교적 노력도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란 군인들이 용감하게 목숨을 희생하는 동안 외교 기구도 제 역할을 다하고 있다. 우리의 기반과 기준은 국익, 국가 안보, 이란의 정당한 요구"라고 그는 말했다. 그는 또 다른 나라들에게 이란에 대한 군사 행동에서 미국을 돕지 말라고 경고하면서, 그러한 협력이 법적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며 "모든 국가는 미국과의 협력이 전쟁범죄와 반인도적 범죄로서 책임을 져야 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러한 바기이 대변인의 발언은 지역 중재자들을 통한 물밑 협상이 계속되고 있지만, 휴전이나 더 광범위한 합의 조건에 대해서는 양측이 여전히 큰 차이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건강 365

"뼈에만 좋은 줄 알았는데"…꾸준한 비타민 D 섭취, '치매'도 예방

"뼈에만 좋은 줄 알았는데"…꾸준한 비타민 D 섭취, '치매'도 예방

뼈 건강 유지에 효과적인 것으로 유명한 비타민 D가 치매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지난 1일(현지시각) 영국 데일리메일은 골웨이 대학교가 주도한 연구 결과를 인용하여 중년기에 비타민 D 수치가 높을수록 치매와 연관성이 깊은 단백질 '타우'의 수치가 낮아진다고 보도했다. 골웨이 대학교 연구진은 평균 연령 39세의 치매가 없는 793명을 대상으로 추적 관찰을 진행했다. 연구진은 참가자의 혈중 비타민 D를 먼저 측정했고, 약 16년 후 타우, 아밀로이드 베타 단백질 등 치매에 영향을 주는 지표를 다시 측정했다. 비타민 D 수치는 ㎖ 당 30ng 이상일 경우 높은 것으로 판단했다. 참가자 중 3분의 1은 비타민 D가 이보다 낮았으며, 정기적으로 보충제를 복용하는 사람은 5%에 불과했다. 연구 결과 비타민 D 수치가 높을수록 타우의 수치는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아밀로이드 베타와는 연관성이 발견되지 않았다. 연구에 참여했던 마틴 데이비드 멀리건 박사는 "의미 있는 결과가 나왔다. 중년기는 위험 요인을 조절했을 때 가장 큰 효과를 볼 수 있으며, 비타민 D는 치매 위험을 낮추기 위해 조절 가능한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비타민 D 수치를 한 번만 측정한 점은 연구의 한계"라고 지적했다. 비타민 D는 햇빛을 통해 체내에서 생성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 비타민은 호르몬과 같은 역할을 수행하면서 신체 여러 기능에 영향을 미치며, 뼈 건강에도 효과적이다. 전문가들은 65세 이상의 성인 중 거동이 불편하거나 실내에서 오랜 시간을 보내는 이들은 하루 10㎍의 비타민 D 보충제 섭취를 권장했다.

"돼지 정액에서 답 찾았다"…中 연구진, 안구암 점안 치료 가능성 제시

"돼지 정액에서 답 찾았다"…中 연구진, 안구암 점안 치료 가능성 제시

중국 연구진이 돼지 정액에 있는 성분을 활용한 안구 암 치료 가능성을 제기했다. 지난달 27일(현지시각) 국제 과학 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밴스'(Science Advances)에 따르면 중국 선양약과대 연구진은 돼지 정액에서 추출한 '엑소좀'(exosome)을 활용해 눈 안쪽까지 약물을 전달해 망막모세포종을 치료하는 새로운 방식을 제시했다. 망막모세포종은 주로 영유아에게 발생하는 희귀 안구 암으로, 눈 깊숙한 곳에 있어 치료가 쉽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기존에는 주사나 항암치료, 방사선 치료 등이 사용됐지만 통증이 크고 시력 손실 등 부작용이 뒤따르는 경우가 많았다. 엑소좀은 세포가 분비하는 아주 작은 주머니 형태의 물질로, 세포 간 물질을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연구진은 이 엑소좀이 눈을 보호하는 장벽을 통과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연구진은 돼지 정액 유래 엑소좀에 엽산과 나노물질을 결합한 점안액 형태의 치료제를 개발했다. 엽산은 암세포를 찾아가는 역할을 하고, 결합한 나노물질은 암세포가 스스로 파괴되도록 유도하는 방식이다. 이 과정에서 엑소좀은 눈의 보호막을 일시적으로 열어 치료 성분이 내부로 들어갈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덕분에 약물이 각막과 결막을 통해 자연스럽게 눈 안쪽까지 전달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험 결과 해당 점안액을 30일간 투여한 쥐에서는 종양 크기가 크게 줄었고, 남은 종양도 약 2% 수준에 불과했다. 반면 치료를 받지 않은 쥐에서는 비정상적인 혈관이 빠르게 자라는 등 증상이 악화됐다. 연구진은 이번 기술이 주사 없이 치료가 가능한 새로운 방식으로, 기존 치료의 부작용을 줄일 수 있는 대안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이 기술이 향후 황반변성이나 당뇨망막병증 등 다른 안과 질환에도 적용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아직 동물실험 단계인 만큼 실제 사람에게 적용되기까지는 추가 연구와 임상시험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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