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뉴시스

막판 유세 톤다운여야 대전행
"지원 최선""李 어딨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 사업장 폭발 사고…정치권 애도 모드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총괄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1일 폭발 사고가 발생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 현장을 방문했다. 정 위원장은 이날 오후 대전 유성구 외삼동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 폭발 사고 현장을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일어나서는 안 될 대형 참사가 발생해서 참담함을 금할 길이 없다"며 "대형 폭발 사고로 돌아가신 분들께 명복을 빌고 유가족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부상자도 계신데 조속한 쾌유를 빌고 안전한 일상으로 꼭 돌아오시길 소망한다"며 "소방당국에 물어보니 아직 화재 폭발 원인에 대해선 '알 수 없다'는 것이 공식 입장이라고 한다. 위험 물질을 다루는 작업 현장인 만큼 안전에 만전을 기했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대형 참사가 발생해서 참으로 안타깝다"고 했다. 그는 "현장에 같이 있었던 (고용)노동부 장관께 철저한 원인 조사, 엄중한 조치를 당부했고 한화 측에는 유가족과 부상자들께 최대한 성심성의껏, 성심을 다해 그분들이 원하는 것을 최대한 협조할 것을 제가 부탁드렸다"며 "이곳에서의 사고가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고 한다. 같은 곳에서 근무하고 있는 직장 동료들도 아마 큰 충격에 빠졌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도 "그러나 회사 측에서 이곳에 근무하는 동료 직원들에게도 많은 배려와 위로를 해주셨으면 좋겠다. 당에서는 윤건영 재난안전대책위원장을 중심으로 이런 사고가 왜 일어났는지, 이런 사고가 재발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선 무엇을 어떻게 해야 되는지 면밀히 살피고 당에서 할 수 있는 조치는 다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정 위원장은 "그리고 대전시당에 지원실을 설치해 이번 사고에 필요한 것을 당에서 지원하고 협력할 일에 대해선 책임감 있고 성실하게 최선을 다해줄 것을 대전시당위원장께 부탁드렸다"고 덧붙였다. 이날 함께 현장을 찾은 당 재난재해대책특별위원장인 윤건영 의원은 "이번 사고가 2018년, 2019년에도 있었다. 시스템적으로 문제가 없었는지, 매뉴얼이 제대로 작동됐는지, 사고 원인은 구체적으로 무엇인지 철저하게 밝히고 유가족들의 그런 바람들이 잘 짚어지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이러한 산업 현장에서의 사고들을 줄일 수 있는 방안들에 대해 당 차원에서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방안을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보탰다. 대전시당위원장인 박정현 의원은 "이번 기회에 더 이상 이런 사고들이 일어나지 않도록 당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며 "부상자와 사망자 가족분들을 지원하고 특히 이 사고로 인해 일하시는 분들이 여러 어려움을 겪을 수 있을 것 같다. 그런 부분들을 확인해 대전시당 차원에서 충분히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앞서 정 위원장은 이날 대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사고 소식이 전해지자, 전국 민주당 선거 후보와 캠프에 로고송 사용·율동 금지를 지시한 데 이어, 전국 모든 후보의 유세 중단도 긴급 지시한 바 있다. 아울러 오후 예정된 울산 유세를 취소하고 폭발 사고 현장을 민주당 의원 등과 방문했다. 한편 대전소방본부와 유성보건소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59분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 56동 세척동실에서 폭발이 난 뒤 화재로 이어져 5명이 숨지는 등 7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건강 365

열대야에 잠들려 한잔?…이러면 숙면 망칩니다

열대야에 잠들려 한잔?…이러면 숙면 망칩니다

본격적인 폭염이 시작되는 7~8월 한여름에만 나타나던 열대야가 최근 빨라지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강릉에서 밤 최저기온이 25도를 기록해 올해 첫 열대야로 기록됐다. 이는 6월 18일이었던 지난해보다 19일 빠른 기록이다. 열대야에는 잠 들기 어렵고 자다가 깨는 일이 잦아지는 불면 증상을 겪을 수 있다. 이는 만성피로로 이어져 일상생활에 지장은 물론 만성화 될 수 있는 만큼 주의가 요구된다. 1일 의료계에 따르면 열대야는 전날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 사이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되는 것을 말한다. 열대야는 숙면을 방하하는 대표적인 요인이다. 수면은 기온과 날씨의 영향을 많이 받는데 정상적인 수면을 위해서는 체온이 내려가야 하지만, 열대야가 지속되면 몸의 열이 빠지지 않아 깊은 잠에 들기 어렵다. 이로 인해 밤새 뒤척이다 잠드는 시간이 길어지고, 얕은 잠이 반복되면서 수면의 질이 크게 떨어지게 된다. 잠을 잤는데도 잔 것 같지 않은 느낌이 드는 것이다. 열대야로 불면증에 시달리는 상태가 지속될 경우 아침에 일어나면 온 몸이 뻐근하고 피곤하며, 낮에는 졸리고 집중력이 떨어져 무기력해 지는 상태가 된다. 심한 경우 심혈관계에 부담을 줘 건강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처럼 수면 부족으로 인해 극심한 피로감과 집중력 저하, 두통, 소화불량 등 여러 가지 증세가 나타나는 것을 '열대야증후군'이라고 한다. 면역력이 약한 아이의 경우 땀띠나 피부 트러블, 과다한 에어컨 사용에 따른 감기 등 여러가지 질병에 노출될 수 있다. 신원철 강동경희대병원 신경과 교수는 "열대야로 숙면을 취하지 못하는 것은 우리 몸 안의 생체시계가 외부의 열기로 인해 고장나는 것과 같다"면서 "체온의 변화로 인해 피곤함에도 불구하고 잠에 잘 들지 못하게 된다"고 말했다. 장기간의 수면 부족은 인지·지각·주의력 저하, 심혈관질환이나 암 발생 위험 증가 등을 초래할 수 있다. 불면증 병력이 있는 사람에서 암 위험이 24% 증가했다는 메타 분석(여러 연구 결과 통합 분석) 결과도 있다. 우울증, 불안장애 등 정신과질환자는 열스트레스로 증상이 악화 될 수 있고, 천식·만성폐쇄성폐질환(COPD) 등 호흡기질환자는 습도 증가로 호흡곤란이 가중될 위험성도 있다. 심혈관 질환자는 열대야로 인한 교감신경 항진으로 혈압의 변동성 증가하고, 수면 중 혈류량 변화로 심부전이나 부정맥 발생 위험도 상승한다. 열대야증후군은 정상적인 수면을 취하지 못해 문제가 생기는 만큼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더운 날 숙면을 취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늦은 밤 열대야를 이겨내기 위해 시원한 맥주와 고칼로리의 야식을 먹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숙면을 취하기 더 어렵게 만든다. 또 술, 담배, 커피, 콜라, 녹차, 담배는 가급적 멀리하는 것이 좋다. 커피는 체내에 열두 시간 정도 머무르기 때문에 오전 10시 반 이전에 한 잔 마시는 것이 권장된다. 알코올은 수면 유도 효과를 갖고 있으나 대사 과정을 거치면서 생기는 산물은 수면 유지에 문제를 일으켜 이른 새벽 각성을 유발하고, 장기화되면 수면 자체의 변화를 유발한다. 니코틴은 도파민의 활성을 증가시켜 각성을 유발하는 효과가 있어 피하는 것이 좋다. 체온을 식히는 효과를 얻으려면 초저녁 30분 정도 가벼운 조깅이나 속보, 산책 등이 도움이 된다. 잠들기 전 스트레칭도 도움이 된다. 숙면을 위해서는 침실 환경부터 점검해야 한다. 적절한 실내 온도는 25~28도 내외, 습도는 50~60% 정도로 유지하는 게 적당하다. 에어컨은 1시간 이상 가동하지 않는 것이 좋고 바람이 조금이라도 분다면 창문을 열고 선풍기를 이용해 실내 공기를 흐르게 하는 것이 더 좋다. 이혜진 분당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열대야로 고생할 때는 얼음주머니를 활용하거나 적정 수준으로 에어컨 온도를 맞추고 타이머를 설정해 충분히 수면을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고온·다습에 불청객 온다"…여름 곰팡이 주의보

"고온·다습에 불청객 온다"…여름 곰팡이 주의보

정부가 여름철을 맞아 농·수산물의 선제적 안전관리를 시행하는 한편, 농산물 곰팡이 독소 예방 등 섭취 시 주의사항을 당부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농림축산식품부 및 해양수산부는 본격적인 여름철을 대비해 안전한 농·수산물 공급을 위해 6월부터 9월까지 4개월간 지방정부와 함께 농·수산물 특별 안전관리를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안전관리는 기온과 습도가 높아지고 해수 온도가 상승하는 여름철에 부패·변질 우려가 있는 농·수산물과 최근 3년(2023~2025년)간 생산·유통단계에서 부적합 발생 빈도가 높았던 품목을 주요 대상으로 한다. 특히, 온라인 소비 증가를 고려해 온라인 유통 농·수산물 안전관리를 강화할 예정이다. 먼저 식약처와 농식품부에서는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곰팡이 발생 우려가 있는 옥수수·대두·율무 등 곡류 및 두류 총 1500여 건에 대해 곰팡이독소 검사를 실시한다. 검사 대상 곰팡이 독소는 아플라톡신, 오크라톡신A, 제랄레논, 데옥시니발레놀, 푸모니신 등이다. 또한, 고추, 복숭아 등 여름철에 부적합 발생 빈도가 높고 병해충 발생 증가가 예상되는 채소·과일류(고추, 복숭아, 상추, 깻잎, 취나물, 열무 등) 총 1500여 건에 대해서도 잔류농약을 검사할 계획이다. 아울러 농식품부에서는 상추와 같이 별도 조리 없이 생식하는 채소류 740건을 대상으로 유통 전 생산단계에서 대장균 등 식중독균 조사를 실시한다. 식중독균이 검출된 농가를 대상으로 농산물 재배단계 오염 저감 등을 위한 생산자 지도·교육을 함께 진행한다. 식약처는 수온 상승에 따른 비브리오균 증식으로 인한 패혈증 발생 등을 예방하기 위해 넙치·조피볼락 등 횟감으로 주로 소비되는 수산물 등 1000여 건을 대상으로 비브리오균 및 동물용의약품 등을 검사한다. 또한 여름철에 관광객이 많이 방문하는 부산, 강원 등 주요 지역 해수욕장 및 항포구에 식중독 신속검사차량을 배치 후 주변 횟집과 수산시장 등에서 약 500건의 수족관 물을 수거하여 비브리오균 현장검사를 실시하고, 수산물을 취급하는 판매업체 등의 영업자 개인 위생관리, 온도관리 등 지도·점검(약 900개소)도 실시한다. 해수부는 수산물 생산단계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양식수산물에 대한 동물용의약품 검사와 위·공판장 등의 수산물, 해수 등에 대한 비브리오균 오염 실태조사(300건)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위·공판장 등의 시설 소독 관리, 종사자 위생관리, 수산물 보관온도 준수 여부 등 현장 위생관리에 대한 지도·점검을 병행할 예정이다. 정부는 여름철 농·수산물의 안전한 섭취를 위해 다음과 같이 보관 온·습도 관리와 위생안전수칙을 준수할 것을 소비자와 영업자에 당부했다. 곡류·견과류 등은 온도 15℃이하, 습도 60%이하에서 보관하고, 땅콩 등 껍질이 있는 제품은 껍질째 보관하는 것이 곰팡이 발생 방지에 도움이 된다. 곰팡이가 발생한 경우 해당 부위를 제거하더라도 곰팡이독소가 남아 있을 수 있어 섭취하지 않아야 한다. 날 것으로 섭취하는 횟감은 비브리오균 등 식중독균 예방을 위해 수돗물에 2~3회 깨끗이 씻고, 칼과 도마는 생식용과 비생식용을 구분해 사용해야 한다. 특히, 간질환 등 기저질환이 있는 사람은 비브리오패혈증 예방을 위해 충분히 가열·조리하여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정부는 "앞으로도 사전 안전관리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라며 "소비자가 안심하고 농·수산물을 소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많이 본 기사

보도자료 모아보기
구독
구독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