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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청소년이 만든 '서체 4종' 배포…"무료 사용"

등록 2024.01.18 06:00:00수정 2024.01.18 07: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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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디자이너와 함께 이론수업부터 개발까지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청소년이 글꼴 개발 전문기업과 함께 서체를 직접 개발했다. 제작된 서체는 누구나 저작권 걱정 없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무료 배포된다.

서울시는 서울시립청소년미디어센터 내 '청소년디자인제작전문그룹'에 소속된 청소년들이 만든 서체 4종을 오는 20일 스스로넷 누리집을 통해 배포한다고 18일 밝혔다.

서체 개발 프로그램은 지난해 스스로넷과 글꼴 개발 전문기업 윤디자인그룹 업무협약을 통해 이뤄졌다.

현직 서체 디자이너가 참여해 글꼴에 대한 이해를 돕는 이론 수업부터 글꼴 디자인, 서체 파일 변환 등 실제 서체가 개발되기까지 전 과정으로 진행됐다.

이번에 무료 배포되는 글꼴은 ▲귀여우면다야체(최한별) ▲손글씨체(조서영) ▲시티팝체(이하연) ▲오뉴월꽃나무체(장혜리) 등 총 4종이다.

3월까지 시립청소년미디어센터 1층에서는 이번 서체 개발 과정이 담긴 자료와 서체 특징을 잘 보여주는 포스터·노트 등 청소년 디자이너의 다양한 작업물을 전시로 만나볼 수 있다.

청소년디자인제작전문그룹은 3월 중으로 신규 참여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모집 공고는 스스로넷 누리집 및 서울시 청소년 온라인 플랫폼 '유스내비'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희숙 서울시 청소년정책과장은 "청소년이 관심 진로별로 실질적인 전문 교육을 받고, 그 결과물이 다시 공공에 기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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