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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감금' 임우재 前 삼성전기 고문 오늘 항소심 결론…1심 실형

등록 2026.06.25 07:00:00수정 2026.06.25 07: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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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대 노인 감금·폭행 사건 연루돼 기소

林 "남은 인생 성실히 살며 봉사하겠다"

1심 징역 1년…검찰 "원심 유지해달라"

【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80대 노인 감금·폭행 사건으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임우재 전 삼성전기 고문의 2심 결론이 25일 나온다. 사진은 임 전 고문. 2026.06.25.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80대 노인 감금·폭행 사건으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임우재 전 삼성전기 고문의 2심 결론이 25일 나온다. 사진은 임 전 고문. 2026.06.2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홍연우 기자 = 80대 노인 감금·폭행 사건으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임우재 전 삼성전기 고문의 2심 결론이 25일 나온다.

서울고법 형사13부(고법판사 김무신·이우희·유동균)는 이날 오후 임 전 고문의 특수중감금치상 혐의 항소심 선고기일을 연다.

임 전 고문은 지난해 4월 경기 연천군에서 발생한 80대 할머니 감금·폭행 사건과 관련해 허위 실종 신고에 가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에 따르면 범행을 주도한 무속인은 피해자의 아들과 갈등을 겪게 되자 손자에게 심리적 영향력을 행사해 할머니를 감금·폭행하도록 했다.

이후 피해자인 할머니가 탈출해 경찰 수사가 시작되자 무속인은 피해자의 손녀를 이용해 거짓 자살 소동을 벌인 것으로 조사됐다.

손자가 손녀의 실종을 허위 신고하면서 수십 명의 경찰력이 수색에 동원됐다.

경찰의 폐쇄회로(CC)TV 분석 과정에서 무속인과 그의 연인이던 임 전 고문이 손녀를 태우고 이동하는 장면을 확인하며 거짓 신고 사실이 드러났다.

1심은 지난해 12월 임 전 고문에게 징역 1년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재판부는 임 전 고문이 무속인의 범행 사실을 알고도 처벌을 면하게 하기 위해 허위 실종 신고 계획에 적극 가담했다고 판단했다.

특히 손녀를 차량에 태워 공범에게 인계하는 핵심 역할을 수행했고, 재판 과정에서도 증거조작에 가담한 정황이 인정된다고 봤다.

반면 임 전 고문 측은 항소심 과정에서 차량에 동승해 인계한 행위만으로는 공모관계가 인정될 수 없다며 법리오해와 양형부당을 주장했다.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게 해달라며 재판부에 보석도 청구했다.

임 전 고문은 최후진술에서 "저는 올해 57세인데 평생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고 살려고 애썼다"며 "남은 인생을 성실히 살면서 사회에 보탬이 되면서 봉사하는 사람이 되겠다. 선처해주시기를 진심으로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했다.

검찰은 임 전 고문의 항소를 기각하고 원심 형량인 징역 1년을 유지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한편 임 전 고문은 평사원 출신으로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결혼해 세간의 화제를 모았으며, 소송 끝에 2020년 이혼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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