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패션위크, '성수'서 패션 컬렉션…쇼룸도 운영
6개 브랜드, 내달 1~5일 성수서 런웨이
해외진출 및 글로벌 고객 수주 등 모색
[서울=뉴시스]
참여 브랜드는 ▲지민리 ▲커넥트엑스 ▲51퍼센트 ▲프롬웨얼 ▲세컨드 아르무아 ▲비엘알 등이다.
앞서 시는 이번 서울패션위크에서 21개 브랜드 중 15개는 DDP, 6개는 성수에서 패션쇼를 개최한다고 밝힌 바 있다. 성장 가능성이 높은 젊은 브랜드의 참여 비중을 높이고자 장소를 기존 DDP에서 성수까지 확장한 것이다.
시는 최신 유행 선도 명소로 꼽히는 성수와 옛 섬유공장 및 자동차정비공장을 리모델링한 에스팩토리의 특징을 살리고자 런웨이 쇼장 내부의 꾸밈을 최소화해 빈티지한 느낌을 선사할 계획이다.
같은 기간 성수에서는 서울패션위크 참석차 서울을 찾는 국내외 바이어 100여명 대상 브랜드별 '쇼룸'이 문을 연다.
시는 바이어들을 상시적으로 더 쉽게 만날 수 있는 쇼룸 투어가 국내 디자이너들의 해외 시장진출과 글로벌 고객 수주 등 실질적인 성과를 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패션위크 기간동안 성수를 찾은 국내외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성수의 패션과 뷰티 명소 30여곳을 추린 '성수 패션맵'도 제작한다. 서울패션위크 누리집과 도심 관광안내센터, DDP, 성수 에스팩토리 등 다음달 1일부터 온·오프라인으로 받아볼 수 있다.
아울러 시는 서울패션위크 기간 동안 성수로 거점을 옮긴 국내 대표 온라인 패션 플랫폼 '무신사'와 할인 쿠폰 제공, 인증샷 등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쿠폰은 성수 에스팩토리와 무신사 행사 매장에서 선착순으로 배부한다. 자세한 내용은 무신사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장영민 서울시 창조산업기획관은 “올해는 서울패션위크를 플랫폼으로 K-패션의 해외 진출이 탄력을 얻는 원년이 될 것"이라며 "동대문부터 서울의 가장 트렌디한 변화를 마주하는 성수까지 서울패션위크를 매개로 더 많은 시민과 국내외 관광객이 서울을 찾고, 즐기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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