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학연구센터, 올해 재정안정·독립준비 주력

【제주=뉴시스】강정만 기자 =  제주학연구센터는 올해부터 2021년까지를 목표연도로 최근 수립된 2차 제주학연구센터 운영기본계획에 따라 올해는 센터의 활성화 와 독립을 위한 준비에 착수했다고 19일 밝혔다.

 제주학연구센터는 올해 추진전략으로 법률 및 제도 정비, 조직 및 기능체계 구축, 재정 안정, 목적 사업의 창조적 구성, 독립공간 확보로 정했다.

 센터는 이를 토대로 ▲제주학 연구사업▲제주학대회 ▲마을기록화사업 ▲제주역사편찬사업 ▲자연과학분야 연구사업 ▲교육문화교류사업 ▲대행사업 및 국책사업 ▲아카이브 시스템 관리 ▲제주학 출판지원(총서출판·번역출판)사업▲제주어 연구사업 등을 추진한다.

 제주학 연구사업 지원은 기초연구·정책연구지원 등의 기존 틀에서 벗어나 자유주제·기획주제 연구사업 지원 방식으로 바꾸어 제주학의 계보학적 토대를 마련하는 방향으로 추진한다.

 제주학대회는 기존 국제학술대회만을 치르던 것을 좀 더 확대해 국내외 제주학 연구자들 및 단체들과 시민들이 함께 향유할 수 있는 대회로 확대했다.

 제주역사편찬사업에는 제주 관련 승정원 일기 번역 편찬과 일제 하 신문기사록 편찬, 구한말 관찬자료집 편찬, 제주역사(개설서)편찬 등이 포함됐다.

 교육문화·교류사업은  제주학 아카데미 운영과 제주정체성 시민강좌 외에 제주학정책포럼·국내외 네트워크 구축 사업, 제주학 아카이브 사업은 제주학 아카이브 자료의 지속적 구축으로 추진된다.

 제주어 연구사업은 올해 제3차 제주어 발전 기본계획(2018~2022)을 수립하고, (가칭) 제주어 대사전 발간을 위한 기초 연구가 시작된다.

 제주학연구센터는 올해 2월 말 제주상공회의소 건물(제주시 청사로 1길 18-4)에서 제주문화예술재단 건물(제주시 동광로 51) 3층으로 이전했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