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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국민전선 당대표 대행 '가스실' 존재 의혹 발언 또 논란

등록 2017.04.28 17:2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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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미앵=AP/뉴시스】프랑스 대선 후보인 극우 정당 국민전선의 마린 르펜 당 대표가 26일(현지시간) 아미앵에 있는 미국 전자제품 월풀공장을 방문해 근로자들과 만나고 있다. 월풀은 아미앵 공장을 폐쇄하고 생산시설을 폴란드로 이전할 예정이다. 2017.04.27

【파리=AP/뉴시스】이수지 기자 = 프랑스 대통령선거 결선에 진출한 마린 르펜 후보가 소속한 극우정당 국민전선(FN)이 독일 나치 당시 가스실 발언으로 또 다시 논란에 휩싸였다.

 국민전선의 루이 알리오 부대표가 28일(현지시간) 현지 TV 방송사 BFM와의 인터뷰에서 장-프랑수아 잘크 당대표 대행이 지난 2000년 한 인터뷰에서 나치 정권의 가스실 존재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던 일과 관련해 자신의 자리에서 물러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 24일 르펜 후보는 오는 5월7일 치러지는 대선에 집중하기 위해 임시로 대표직을 사퇴한 뒤 잘크가 대표직을 대행하고 있다.

 알리오 부대표는 잘크가 제2차 세계대전 유대인 대학살에 이의를 제기했었다고 밝혔다.

 르펜 후보는 인종차별과 반 유대주의로 나빠진 당의 이미지 쇄신에 노력해왔으나 중도신당 '앙마르슈' 에마뉘엘 마크롱 전 경제장관과의 맞대결을 맞두고 또 하나의 악재가 될 전망이다.  

 마크롱 전 장관은 28일 오후 나치 학살이 벌어진 곳에서 선거유세를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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