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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추신수, 3G 연속 안타…김현수는 2루타 추가

등록 2017.05.27 12:08:32수정 2017.05.27 12: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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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xas Rangers' Shin-Soo Choo follows through on his two-run single against the Philadelphia Phillies during the third inning of a baseball game, Wednesday, May 17, 2017, in Arlington, Texas. (AP Photo/Jim Cowsert)

Texas Rangers' Shin-Soo Choo follows through on his two-run single against the Philadelphia Phillies during the third inning of a baseball game, Wednesday, May 17, 2017, in Arlington, Texas. (AP Photo/Jim Cowsert)

텍사스와 볼티모어 각각 4연패와 5연패

【서울=뉴시스】오종택 기자 = 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가 3경기 연속 안타를 때렸지만 팀은 아쉽게 경기를 내주며 4연패에 빠졌다.

 선발 출장한 김현수(29·볼티모어 오리올스)도 오랜 만에 장타를 날렸지만 팀을 승리로 이끌지는 못했다.

 추신수는 27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원정에서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5타수 1안타 2삼진을 기록했다.

 전날 보스턴과 경기에 결장했던 추신수는 팀의 리드오프를 맞았지만 한 차례 출루에 그치며 만족스럽지 못한 모습을 보였다.

 3경기 연속 안타에 만족하며 시즌 타율은 0.257에서 0.255(145타수 37안타)로 소폭 떨어졌다.

 출발은 좋았다. 1회초 토론토 선발 마이클 볼싱어에게 볼카운트 3볼 1스트라이크에서 5구째를 잡아 당겨 우전 안타를 때려냈다. 후속 타자의 내야 땅볼 때 3루까지 진루했지만 선취점을 올리는데는 실패했다.

 2회와 4회 2사 후 득점권에 주자를 두고 타석에 들어섰지만 유격수 땅볼과 삼진으로 물러났고, 이후 두 타석에서도 소득 없이 돌아섰다.

 텍사스는 3-7로 뒤지던 9회 마지막 공격에서 루그네드 오도어의 스리런포로 6-7까지 추격했지만 동점에는 실패하며 졌다.

 4연패에 빠진 텍사스는 24승 25패로 5할 승률에서 내려왔다.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3위다.

Baltimore Orioles' Hyun Soo Kim, of South Korea, hits a single during the sixth inning of a baseball game against the New York Yankees Saturday, April 29, 2017, in New York. (AP Photo/Frank Franklin II)

Baltimore Orioles' Hyun Soo Kim, of South Korea, hits a single during the sixth inning of a baseball game against the New York Yankees Saturday, April 29, 2017, in New York. (AP Photo/Frank Franklin II)

5경기 만에 선발 기회가 주어진 김현수는 메이저리그 전체 승률 1위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경기에서 한 달여 만에 시즌 2번째 2루타와 함께 호수비까지 선보였다.

 7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한 김현수는 3타수 1안타를 기록하며 시즌 타율은 0.236에서 0.241(58타수 14안타)로 상승했다.

 첫 타석은 투수 땅볼로 물러났고, 두 번쨰 타석에서는 2루 팝플라이로 덕아웃으로 곧장 향했다.

 0-2로 끌려가던 8회 선두타자로 등장한 김현수는 상대 불펜 크리스 데벤스키의 초구를 때려 큼지막한 2루타를 만들었다.

 김현수의 2루타 이후 조나단 스쿱과 J.J. 하디의 연속 내야 안타로 무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후속 타자들이 무기력하게 물러나며 김현수는 홈을 밟지 못했다.

 이날 수비에서는 8회말 2사 1루에서 율리에스키 구리엘의 타구를 달려오면서 다이빙캐치에 성공, 추가 실점하지 않고 이닝을 끝냈다.

 김현수의 활약에도 볼티모어는 0-2로 패하며 5경기 연속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25승 21패를 기록하게 된 볼티모어는 이날 5연승에 성공한 보스턴에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2위 자리를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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